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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강남3구 중심 서울 집값 상승률 둔화…하향 안정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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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10.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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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공급·규제·금융 등 정책에 나서면서 집값이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강남·서초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하며 서울 동남권 중심으로 하락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7월 이후 둔화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강남 -1.65%, 서초 -1.25%, 송파 -0.45%를 기록했다.

시장 안정 신호로 거래 위축과 함께 매물 증가가 제시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5월 8900건, 6월 7700건, 7월 6600건, 8월 4600건으로 줄었다. 반면 매매 매물은 약 7만4000건으로, 올해 초 5만7000건보다 30% 늘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으로 투기수요가 억제되며 갭투자 거래 비중도 지난해 10월 37.9%에서 올해 8월 6.1%로 낮아졌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주택공급에 주력하는 동시에,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 규제·금융 등을 통해 공급 회복시까지 안정적인 시장 수요 관리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과열을 방지하는데, 노력한 결과 주택공급 선행지표가 개선되고 일부 시장 하향 안정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는 최근 6개월간(3~8월) 서울 실적이 3만6000가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착공 물량도 1만2000가구에서 1만7000가구로 45% 늘었다.

국토부는 단기적으로 입주물량 감소와 금리 인상 등 주택가격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주택시장 안정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공공·민간 부문에서 인허가·착공이 증가하는 등 공급 대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3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 가구 증가율이 2020년 2.20%에서 2025년 0.83%로 둔화됐으며, 2038년 이후부터는 하락 전환될 것"이라며 "5극 3특,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서울·수도권 주택수요가 지방으로 분산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당국은 계획된 공급이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져 공급 대책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장별로 공급 추진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인허가 지연·공사비 갈등·자금조달 등 사업을 가로막는 애로 요인을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급 대책의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입법과 하위법령 정비를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한편, 현장의 추가 제도개선 과제도 지속 발굴, 공급 속도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에 따른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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