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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일 신임 차관 “모든 정책 중심에 성장…‘가짜 일’ 확실히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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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10.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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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프로젝트·M.AX·5극3특 성장엔진 실행력 강조
"정책 위한 정책 안 돼…기업 투자·일자리로 이어져야"
반도체·공급망 선제 대응 주문…현장 중심 조직문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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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일 산업통상부 차관. /산업통상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신임 산업통상부 차관에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을 임명한 가운데, 박 신임 차관은 취임 일성으로 '성장'과 '정책 실행력'을 강조했다. 메가프로젝트와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5극3특 성장엔진 등 주요 정책이 기업 투자와 산업혁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부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19일 취임사를 통해 "모든 정책의 중심에 성장을 두자"며 "정책을 위한 정책, 사업을 위한 사업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공급망 위기가 상시화하면서 통상환경이 완전히 달라졌고 AI를 비롯한 기술혁명도 빨라지고 있다"며 "산업통상부는 성장의 조건을 만들고 기회를 넓혀 대한민국의 다음 도약을 이끄는 부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추진 중인 정책의 성과를 투자·고용과 연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차관은 "메가프로젝트와 M.AX, 5극3특 성장엔진을 비롯한 모든 정책은 궁극적으로 기업 투자와 산업혁신, 양질의 일자리, 국민과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다른 부처와 기업에도 먼저 손을 내밀고 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주문했다.

관행적으로 추진해온 정책을 재점검하고 잠재적인 산업 위험을 선제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당부도 내놨다. 박 차관은 이를 '정책의 숨어있는 1㎝'라고 표현했다.

그는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과 지역 성장 방안, 신규 성장동력 발굴, 제조업의 AI 전환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핵심 공급망과 전략자원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당연하게 여긴 것에도 질문을 던지고 숨어 있는 문제를 찾아낼 때 전혀 다른 해법이 나올 수 있다"며 "한발 앞선 질문이 한발 앞선 정책을 만들고, 한발 앞선 정책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에서는 현장 소통과 업무 효율화를 강조했다. 박 차관은 "책상 위 보고서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과 소통하겠다"며 "불필요한 대면 보고와 회의, 보여주기식 행사 등 '가짜 일'을 확실히 줄여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고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가 적절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안으로는 자부심과 보람이 넘치고 밖으로는 기업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산업부가 되도록 직원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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