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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게장 원산지 질문 차단 논란에 “대응 부족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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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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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김수영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수영이 게장 원산지 관련 채팅 차단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김수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과 영상을 올리고 "최근 라이브 방송 중 원산지 관련 채팅 차단 문제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수영은 당시 방송에서 게는 연평도 암꽃게이며 고춧가루는 중국산이라고 직접 설명했다고 전했다. 제품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확인한 내용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 중 악의적인 비방과 공격성 채팅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면서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고, 빠르게 올라오는 채팅에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한 질문을 하신 분들까지 채팅 차단으로 불편함을 겪으셨다면 저희의 대응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원산지가 궁금하신 분들의 질문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며, 앞으로도 관련 질문에는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악의적인 비방이나 반복적인 공격성 채팅에 대해서는 원활한 방송 진행을 위해 차단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영의 아내 허수양 씨도 관련 입장을 밝혔다. 허씨는 댓글을 통해 "하루에 120만명이 보는 방송"이라며 "속일 이유도 없고 원활한 방송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허씨는 게장을 판매하는 수영농수산의 대표다.

허씨는 제품 상세 페이지에 원산지가 명시돼 있다며 원산지를 숨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금해서 물으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중국산을 왜 먹느냐거나 그런 것은 사지 않겠다는 댓글 위주로 방송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 중 결혼 여부나 성별을 문제 삼거나 외모를 비하하는 등 인신공격성 댓글이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저희는 생계가 달린 일인데 차단당했다고 기분 상하신 점은 죄송하다"며 "저희도 사정이 있고 상처를 매일 받고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영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게장 원산지를 질문한 시청자들의 채팅을 차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부 시청자는 원산지에 대한 정당한 질문까지 차단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김수영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게 소통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영이네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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