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K-뷰티 시장 연평균 8.19% 성장 전망
현지 소비자 접점 넓혀 내년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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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는 호주·뉴질랜드에 유통망을 보유한 K-뷰티 리테일러 더블유 코스메틱(W Cosmetics)과 함께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시드니 월드스퀘어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호주에서 진행한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팝업은 피부 연구실을 뜻하는 '스킨랩' 콘셉트로 꾸며졌다. 닥터지는 레드 블레미쉬와 블랙 스네일, 필링·클렌징 등 주요 제품군을 선보이고 피부 전문가의 맞춤형 분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방문객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적합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전략은 호주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멜버른무역관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호주 소비자들이 화장품의 성분 안전성과 지속적인 효과를 중시하며, 개인별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 K-뷰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KOTRA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크레덴스리서치에 따르면 호주 K-뷰티 시장은 2023년 1억400만달러에서 2032년 2억1300만달러로 연평균 8.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닥터지가 제품 판매뿐 아니라 피부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배경이다.
닥터지는 팝업 개장일 현지 인플루언서와 뷰티 저널리스트를 초청해 제품 활용법을 소개했다.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키링 꾸미기와 제품 샘플 증정 등 참여형 행사도 진행했다.
닥터지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체험형 팝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피부 관리법을 소개했으며, 올해 8~9월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브랜드 앰버서더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닥터지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피부과학 전문성과 피부 관리 노하우를 전할 수 있었다"며 "2027년에는 호주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닥터지 호주 시드니 팝업스토어 현장](https://img.asiatoday.co.kr/file_org/2026y/10m/20d/20261020010012002000645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