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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확성기 엄포에 “추가도발에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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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10.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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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긴장 책임전가 “우리 軍의 정당한 작전적 조치, 용납불가”
질의에 답하는 진영승 합참의장<YONHAP NO-5449>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20일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전날 북한이 '군사적 긴장'의 책임을 한국에게 전가하는 취지로 담화를 내놓은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합참은 적이 추가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진 의장은 중부전선을 담당하는 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지작사령관 및 전방 군단장이 참석한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

아울러 지난 달 21일 적 도발 이후에도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근접 활동이 지속되는 작전상황을 평가하고 작전적 대응방안도 점검했다.

진 의장은 "적이 MDL 이남에 지뢰를 매설해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것은 명백한 도발행위이자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어제 북한이 우리의 정당한 작전적 조치를 도발로 규정해 군사적 긴장 고조의 책임을 우리 군에 적반하장식으로 전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적의 MDL 침범 등 정전협정 위반행위에 대해 원칙과 기준에 따라 일관되고 단호하게 대응해왔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조치해 나갈 것이며 비무장지대(DMZ) 주도권 강화 작전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한국 군이 북한의 소위 '국경선요새화' 작업 절차에 괜한 트집을 잡고 확성기 경고 방송도발과 경고사격을 감행하며 한반도 정세위기를 확대시키고 있다며 '대남확성기'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놨다.

김 부장은 "8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감행된 확성기 경고 방송도발은 2870차례, 경고사격은 201차례에 이른다"며 "집권 초부터 화해와 평화를 제청하며 유화적 모습을 연출하던 이재명 정부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이 되레 노골적으로 반공을 고취하던 악질보수정권인 윤석열 정부를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참은 작전지휘관 회의에 이어 전방 군단 대비태세를 점검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확고한 결의를 바탕으로 엄정한 지휘체계와 작전기강을 확립하라"고 당부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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