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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추미애 지사가 국정감사장에서 던진 '소방은 가장 골치 아픈 재정 빨대'라는 발언은 헌신하는 7만 소방관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명예를 짓밟은 모욕이자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추 지사는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에서조차 '사과를 바라시니 사과한다'는 식의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이러한 태도는 1420만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지사의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추경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안전 예산 삭감도 강하게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경기도 119메모리얼데이' 행사비 1억 원이 전액 삭감되는 등 도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필수 예산이 대거 깎여나갔다"며 "이는 추 지사의 발언이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간 '사실상 부도', '고름 덩어리' 등 정제되지 않은 언사로 도민 불안과 도정 혼란을 가중해 왔다"며 "도민사회 일각에서 주민소환제가 거론되는 등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재정 빨대' 발언 및 태도에 대한 7만 소방관과 1420만 도민 앞 공식 사죄 △소방관 처우 개선·장비 현대화 예산 구체화 및 안전 필수 예산 삭감 중단 △인사 보류·조직개편 등 독선 행정 중단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방성환 대표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사, 도정질의 등 의회 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겠다"며 "국민의힘 중앙당 및 경기도당, 도내 60개 당원협의회와 조직적으로 연대해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