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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서울 자치구 11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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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10.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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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문화대사’ 등 생활권 기반 문화사업 성과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선정한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영등포구는 '2026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에서 문화도시 조성 분야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가 이 표창을 받은 것은 2015년 구로구 이후 11년 만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서울시 유일의 법정문화도시인 영등포구는 '우정과 환대의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대림·문래·여의도·신길 등 생활권별 특성을 반영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다채로움으로 피어나는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도시'를 주제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표 사업인 '이웃문화대사'는 주민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이야기와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문화 활동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23건의 주민 주도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1140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41개 문화거점 공간을 연계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을 조성했다. 안양천을 공유하는 7개 도시와 함께하는 '안양천 문화위크', 수도권 전철 1호선 연계 도시들이 참여하는 '문화1호선' 등 지역 간 협력사업도 추진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서울시 유일의 법정문화도시로서 11년 만에 서울 자치구에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표창을 안기게 돼 뜻깊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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