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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작가가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본드 갤러리(New Bond Gallery)에서 개인전 ‘The Sacred Gold’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뉴본드 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마련됐다. 김 작가가 중국 K11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이후 약 2년 만에 중국에서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전시에서는 인간의 욕망과 존재, 소유와 유한성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탐구를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화려한 보석과 상징적 인물, 도시와 역사적 이미지를 결합해 물질과 정신, 영원성과 유한성 사이의 관계를 표현한다.
전시 제목인 ‘The Sacred Gold’는 부와 권력, 아름다움, 영원성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황금이라는 상징으로 풀어낸다.
주요 작품에는 황실을 연상시키는 머리 장식과 봉황, 모란, 보석 등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김 작가는 이를 통해 인간이 이상적인 상태를 끊임없이 추구하지만 영원한 황금시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역설을 표현했다.
김 작가는 “중국 갤러리의 개관전에 한국 작가 개인전으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황금시대를 향한 인간의 에너지와 그동안 이어온 주제의식이 중국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약 400회의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올해는 대만 333 갤러리 개인전과 일본 규슈 군립박물관 개인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힐튼호텔 리조트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아트북을 발간해 그동안의 작품 활동과 국내외 전시 기록을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