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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폐섬유 재활용·바이오 원사 개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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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10.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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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원사 브랜드 '에이스포라 에코' 제품군 다변화
재활용 나일론·바이오 소재 개발 범위 확대
바이오 PET 검토…폐섬유 재생 기술도 추진
에이스포라 에코
'에이스포라 에코'./태광산업
태광산업이 대한화섬과 폐섬유 재활용과 바이오 기반 원사 개발을 확대한다. 기존 나일론·폴리에스터 재활용 소재에서 나아가 사용한 섬유를 다시 원사로 만드는 기술까지 검토하며 친환경 섬유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6일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친환경 원사 브랜드 '에이스포라 에코(ACEPORA-ECO)'를 중심으로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이스포라 에코는 양사가 2019년 공동 개발한 브랜드로 나일론과 폴리에스터를 재활용 원료로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기존 재활용 소재에 바이오 기반 원료를 더해 글로벌 시장의 친환경 소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태광산업은 국내 유일의 나일론 원사 생산 기반을 활용해 친환경 소재 개발 범위를 넓힌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소재부터 사용 후 폐기물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소재, 바이오 기반 소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화섬은 폴리에스터 생산 기술과 특수 방사 설비를 활용한 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바이오 기반 원료인 '바이오 PET'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존 재활용 폴리에스터 중심의 제품군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폐섬유를 새로운 섬유로 재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기술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폐섬유에서 원료를 회수한 뒤 다시 원사로 생산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기술 적용을 검토하는 단계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친환경 소재의 다양성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고객사의 환경 기준과 기능성, 품질 요구에 맞는 소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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