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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국내 첫 LFP 양극재 양산 본격화…연산 3만톤 생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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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10. 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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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말 LFP 양극재 양산 돌입…고밀도 제품 기술력 공개
NCM 중심에서 LFP로 사업 확대…비중국 공급망 구축 추진
대구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차세대 배터리 소재도 소개
[사진자료] 2026 DIFA 현장 사진
2026 DIFA 현장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가 국내 최초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양산에 돌입하며 기존 삼원계(NCM) 중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연산 3만톤 규모의 생산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고밀도 LFP 양극재 기술을 선보이며 중국 업체들이 주도해 온 시장에서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6)'에 참가해 NCM·LFP 양극재 기술과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방향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3분기 말 국내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LFP 양극재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엘앤에프는 10년 이상의 LFP 양극재 개발 경험과 NCM 양극재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생산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압축밀도 2.5g/㎤ 이상의 3세대 고밀도 LFP 양극재를 구현했다. 기존 LFP 양극재의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밀도를 보완해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LFP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 기반도 마련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LFP 양극재 생산·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했다. 이후 설비 시운전과 품질 검증을 거쳐 올해 7월 말 시생산품을 출하했으며, 3분기 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산에 들어갔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에서 나트륨이온전지와 전고체전지용 양극재 등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NCM과 LFP를 넘어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비중국 소재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와의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영남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지역 대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양극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의 주요 기술과 사업 방향을 소개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NCM 양극재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독자적인 LFP 양극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해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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