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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사천공장, 400년 된 마을 우물 되살렸다…지역 수자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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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10.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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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와 협력해 수질 개선 추진
음용 가능한 수준 회복…사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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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사천공장과 경상국립대학교 연구팀, 마을 주민들이 23일 사천시 신기마을에서 열린 우물 복원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AT코리아제조
BAT 사천공장이 400년 역사를 지닌 경남 사천시 신기마을의 우물을 복원했다. 상수도 보급과 시설 노후화로 제 기능을 잃었던 식수원을 되살려 지역 수자원 보전과 물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BAT코리아제조는 경상국립대학교 환경공학과 임승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추진한 신기마을 우물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기마을 우물은 약 400년간 주민들의 주요 식수원으로 사용됐으나 상수도 보급 이후 이용이 줄고 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식수원 기능을 상실했다.

이에 BAT 사천공장은 올해 초 우물 복원사업에 착수해 시설 정비와 수질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시운전과 정기적인 수질 분석을 거쳐 음용 가능한 수준까지 수질을 개선했으며, 복원된 우물은 주민들의 생활용수뿐 아니라 가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예비 수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BAT 사천공장이 지난해 12월 획득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에 따른 수자원 관리 활동의 일환이다. AWS는 기업과 기관의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체계다.

BAT 사천공장과 경상국립대 연구팀은 복원 이후에도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민들과 함께 우물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승주 경상국립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신기마을 우물은 단순한 수원이 아니라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수질을 음용 가능한 수준까지 개선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환경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형 BAT 사천공장장은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마을 우물이 다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AWS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수자원 관리와 지역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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