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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회수시설, 민간 위탁 소각 대비 연간 66억 원 재정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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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후철 기자

승인 : 2026. 10. 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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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열 모아 전력 판매 27억원, 고철 판매 1억원 등 수익
전망대·찜질방 등 주민 편익 시설 주민들에게 인기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민간 위탁 소각 대비 연간 66억 원 재정 절감
서산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전경.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가동으로 연간 세금 66억원을 절약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본격 가동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이 경제성과 환경적 효율성을 모두 잡으며 성공적인 지자체 자원순환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곳에는 광역 소각시설과 전망대·찜질방 등 주민 편익 시설 등을 함께 갖춰졌다.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와 고부가가치 에너지 재자원화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은 광역 소각시설을 비롯해 94m 높이의 전망대, 찜질방, 사우나 등 다양한 주민 편익 시설을 함께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다.

광역 소각시설은 올해 9월까지 일 평균 179톤, 누적 기준 5만3000여 톤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단순히 소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전력공사에 전력으로 판매해 연간 27억원의 세입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각재 속에 남은 고철을 철저히 선별·회수해 1억원의 추가 판매 수입을 거두는 등 자원 재활용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철저한 세입 구조로 재정 부담 대폭 완화
시설 운영에 투입되는 연간 총비용은 약 109억원으로 예상되나, 각종 자체 수입과 반입 수수료를 상계할 경우 실질적인 연간 순 운영비용은 34억원에 불과하다.

세부적인 세입 내역을 살펴보면, 당진시로부터 받는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 46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어 전력 판매 수입 27억원, 고철 판매 수입 1억원, 주민 편익 시설 이용료 1억원 등을 합쳐 총 75억원의 세입이 확보된다.

만약 해당 시설을 자체 운영하지 않고 민간에 소각처리를 위탁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이 약 100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산시는 자원회수시설 직영을 통해 매년 66억원의 시민 세금을 직접적으로 절약하고 있는 셈이다.

환경 복지와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환원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도 매우 높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집계된 이용객 현황을 보면, 94m 높이의 전망대에는 2만9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사우나와 찜질방 이용객도 각각 9600여 명, 59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다가오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앞으로도 해당 시설을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환경보호와 재정 절감, 주민 복지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환경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서산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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