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도쿄 재일동포들,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도식 열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6010009017

글자크기

닫기

최영재 도쿄 특파원

승인 : 2026. 10. 26. 19: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장동혁 "대한민국, 세계 향해 나갈 길 열었다"
clip20261026190851
10월 26일 일본 도쿄 민당중앙본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최영재 도쿄 특파원
도쿄 재일동포들이 26일 민단중앙본부 강당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도식을 열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서면 추도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국가 발전 토대를 마련하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추모했다.

조옥제 재일본한국인연합회 고문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장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걸어간 길에는 대한민국을 가난에서 일으켜 세우고 국가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분명한 목표와 결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이룬 성취를 지켜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굳건히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clip20261026191029
10월 26일 일본 도쿄 민당중앙본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최영재 도쿄 특파원
장 대표는 최근 개봉된 영화 '암살자들'을 의식한 듯 "최근 역사적 사실을 자의적인 해석과 추측으로 왜곡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그 출발은 언제나 사실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마련한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조원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유산을 오늘의 과제와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이 이룩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새마을운동 등을 말하며 가난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던 시대적 노력을 설명했다.
clip20261026191123
10월 26일 일본 도쿄 민당중앙본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최영재 도쿄 특파원
그는 그 과정에 수많은 국민의 땀과 희생, 미래를 향한 열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박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일은 지나간 시절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조국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려던 절실함을 오늘의 현실에서 어떻게 이어갈지 묻는 일이라는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며 국민이 함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clip20261026191226
10월 26일 일본 도쿄 민당중앙본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최영재 도쿄 특파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 도쿄사무소장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오늘의 풍요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새마을운동, 철강산업 육성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 땀과 기업인의 도전, 국가의 결단이 산업화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어느 한 인물을 완전무결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다"라며 역대 대통령의 공적과 함께 과오와 한계도 사실에 따라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기여를 기억하듯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끈 산업화의 역사적 의미 또한 온전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clip20261026191313
10월 26일 일본 도쿄 민당중앙본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최영재 도쿄 특파원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슬픔으로 지었다는 자작시 '잊어버리려 다짐했건만' 등 시 낭송과 참석한 재일동포들의 헌화가 있었다.

최영재 도쿄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