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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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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 공주 안되고 '옛 황족 남성' 된다…日 황실법안 10일 중의원 통과수순
도쿄 새 아파트값, 3년만에 8억서 15억원대 폭등
젤렌스키 "요격미사일, 日미쓰비시와 협력관심"
日, 나리타서 하네다까지 '직통 특급' 추진…韓관광객 日지방행 빨라질까
日, 원전 전력으로 AI데이터센터 짓는다
원자력발전소는 대개 지역이 떠안은 부담으로 계산된다. 일본은 계산식을 뒤집었다. 원전을 옮기는 대신 반도체와 AI를 그 옆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그 변화가 가장 선명한 곳이 시마네현 마쓰에시다. 일본에서 원전이 있는 유일한 현청 소재지다. 마쓰에성과 신지코로 알려진 관광도시의 북쪽, 동해의 시마네반도 연안에는 주고쿠전력 시마네원전이 자리 잡고 있다. 오랫동안 시마네원전은 위험과 부담을 뜻했다. 이제 마쓰에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지방거점역 재개발 사업이 건설비 급등과 금리 상승, 시공 인력 부족에 잇따라 멈춰 서고 있다. 대형 역세권 개발로 사람과 기업을 끌어들이던 성장 공식이 인구감소 시대의 전환점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은 12일 나고야철도가 추진하던 나고야역 앞 재개발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된 데 이어, JR규슈의 하카타역 개발도 공사비 부담으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나고야철도는 지난해 3월 나고야..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가 여성 천황의 길을 다시 닫았다.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은 유지하면서도 황위 계승권은 인정하지 않고, 옛 황족 남계 남자를 양자로 받아들이는 황실전범 개정안이 지난 10일 중의원을 통과했다. 개정안이 시행돼도 나루히토 현 천황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는 황위 계승 대상서 제외된다. 반면 1947년 황족 신분을 잃은 옛 11개 궁가의 남계 남자는 양자로 황족에 편입될 수..
AI·반도체 경쟁의 승부처가 전력 확보로 옮겨가고 있다. 일본에서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원전서 나오는 안정적인 전력을 앞세워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완전히 지우고 원전 '최대 활용'으로 에너지 정책을 바꾼 가운데, 지방 산업단지와 탈탄소 전원을 묶어 첨단산업을 끌어들이는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력 수요를 따로 떼어놓고 AI와 반도체 산업을 말하기..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습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방산업계가 독일에 밀린 직후 나온 소식이다. K방산에는 대형 플랫폼 수출 실패의 충격을 넘어 미사일방어 공급망 경쟁에 어떻게 대응할지 묻는 신호로 읽힌다. 아사히신문은 10일 우크라이나 언론 보도를 인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 기..
중국에서 입원했다며 일본 민간 의료보험의 '입원 일시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급증해 일본 생명보험업계가 대응에 나섰다. 일본에 거주 실태가 있으면 국적과 관계없이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해외 입원도 증명서가 있으면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되는 제도상 허점을 파고든 사례로 의심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9일 일본 대형 생명보험사에서 중국 입원을 이유로 의료보험 입원 일시금을 청구한 건수가 2025년도 1만5000건..
일본의 대형 인터넷카페 공식 앱 서버를 공격해 회원 개인정보 724만건 이상을 부정 취득한 사건에 10대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당시 고등학생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로 만든 해킹 프로그램을 악용했고, 사건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소년까지 연루된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성년 사이버범죄의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9일 경시청이 인터넷카페 '가이카쓰 클럽'..
일본 황실의 미래를 둘러싼 정치권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 나루히토 천황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는 황위 계승 대상에서 제외된 채, 1947년 황실을 떠난 옛 황족 가문의 남성 후손을 양자로 받아들이는 법안이 중의원 통과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9일 일본 주요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일본 여야는 10일 중의원 의원운영위원회에서 황실전범 개정안을 심의한 뒤 같은 날 본회의에 올리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일본 황실의 구성원 감소 문제를 풀겠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밀어붙인 황실전범 개정안이 국회 파행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다카이치 정부는 여성·여계 천황 논의 대신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와 옛 궁가 남계 남자의 황족 양자 편입을 해법으로 제시했지만,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반대 방침으로 돌아서면서 ‘입법부 총의’라는 명분도 흔들리게 됐다.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8일 다카이치 총리가 전날 일본유신회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와 회담하고..
일본 정부가 나리타공항과 도쿄 도심, 하네다공항을 잇는 철도 수송력을 2030년대까지 현재의 1.8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나리타공항 활주로 증설로 항공편과 여객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수도권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도쿄·교토에 몰린 외국인 관광객을 일본 지방으로 분산시키려는 구상이다. 요미우리신문은 7일 일본 국토교통성 검토회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나리타공항 철도 접근성 강화 방침을 정리했다..
일본 전기자동차(EV) 시장이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일본 내 승용차 판매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등이 6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6년 상반기 일본 내 EV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배 증가한 5만9337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EV 비중은 여전히 낮지만, 신차 투입과 정부 보조금 확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주도한 국회 운영이 회기 막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먼저 정기국회 개회 직후 중의원 해산이라는 이례적 승부수로 새해 예산안 심의가 예년보다 늦어진 바 있다. 총선 뒤 열린 국회에서는 여당이 중의원 다수 의석을 앞세워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면서 여야 대립이 격화됐다. 회기 종료일인 오는 17일까지 주요 법안 처리가 어려울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권 내에서는 회기 연장론까지 거론되고 있..
도쿄 23구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3년여 만에 거의 두 배로 뛰었다. 2022년 8236만엔, 한화 약 7억8000만원 수준이던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1억6286만엔, 약 15억4000만원까지 치솟았다. 10년 장기 상승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최근 2~3년 사이의 급등이다. 집값이 가계소득 증가 속도를 훨씬 앞지르면서 일본의 20·30대 주택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상환 기간을 50년까지 늘린 초장기 주택..
중국 부유층과 중산층의 '탈중국' 흐름이 일본 사회의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와 부동산 불안, 정치·사회 통제 강화, 자녀 교육 수요가 겹치면서 일본이 유력한 해외 정착지로 부상했다. 이에 따른 중국인 일본 유입이 부동산 가격 상승과 생활질서 논란, 이민규제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체류 문턱을 높이자 일부 중국인 사이에서는 일본인과의 결혼을 체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일본이 미국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와 추격에 나선 삼성전자의 경쟁 구도에 일본 정부가 외국계 반도체 기업 유치로 가세하는 흐름이다. 산케이신문은 마이크론이 4일 일본 자회사 마이크론 메모리 재팬의 히로시마 공장 증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