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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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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카이 폭우 265만명 피난…나고야 번화가 무릎까지 물 차올랐다
日엔화 7개월만 달러당 152엔…韓 여행객 '값싼 일본' 끝나나
日오키나와 지사선거 오늘 투개표…현직 3선? 12년만 보수탈환?
日오키나와 12년만 보수 탈환…고자 겐타 당선, 한미일 안보 최전선 재편
무대도 객석도 모두 일본인…도쿄서 한판 벌어진 '사물놀이'
일본의 대중국·대만 방위 최전선인 오키나와현에서 12년 만에 보수계 지사가 탄생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지원한 고자 겐타(古謝玄太·42) 전 나하시 부시장이 13일 실시된 지사선에서 3선을 노린 다마키 데니(66) 현 지사를 꺾고 처음 당선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방정부 수장이 바뀌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일본 정부와 오키나와현이 지난 12년간 충돌해온 미군 후텐마 비행장의 나고시 헤노코 이전을 둘러싼..
"얼쑤." "좋다" 12일 오후 1시30분 일본 도쿄도 고가네이시 나카초의 고가네이 플라워홀. 장구와 북, 꽹과리 소리가 빨라지자 객석의 손뼉도 덩달아 빨라졌다. 앉아서 공연을 보던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났다. 작은 소고를 들고 장단을 맞추는 사람도 있었다. 부모를 따라 온 어린아이들도 조그만 북을 들고 뛰어나왔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사라졌다. 눈에 띈 것은 이들이 모두 일본인이라는 점이었다. 한국..
일본 최남단이자 대만과 가장 가까운 안보 최전선 오키나와현의 향방을 결정할 지사 선거가 13일 투개표에 들어갔다.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해온 다마키 데니(66) 현 지사가 3선에 성공할지,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지원하는 고자 겐타(42) 전 나하시 부시장이 12년 만에 보수 현정을 탈환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오키나와현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내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오전 11시..
이혁 주일본대한민국대사가 11일 한일 양국의 에너지·공급망 협력을 제도화해 정치 상황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새로운 한일 협력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이날 도쿄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에서 열린 '2026 한일 경제안보 파트너십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사는 "한일 양국이 에너지와 공급망 분야의 협력을 더욱 제도화하고 이를 경제·경제안보 전..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000안타를 달성하고 통산 최다인 3085안타를 남긴 재일동포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 씨가 9일 86세로 별세하자 일본 주요 언론들이 그의 야구 기록뿐 아니라 한국계 뿌리와 피폭, 가난, 오른손 부상을 극복한 삶을 비중 있게 조명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0일 장씨의 별세를 주요 기사로 전하면서 그를 "재일한국인 2세"라고 소개했다. 통산 3085안타와 타율 0.319, 5..
북한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약 700만명에 이르고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도 1500개를 넘어서는 등 이른바 '하이테크 붐'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북한의 개혁·개방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되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국가의 사회통제도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38노스 선임연구원은 10일 오후 도쿄의 일본외신기자클럽(FCCJ)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6~17일 단행할 자민당 간부 인사와 내각 개조에서 아소 다로 부총재와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을 유임시키는 방향으로 굳혔다. 높은 내각 지지율을 바탕으로 대폭적인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정권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을 택한 것이다. 그 배경에는 당내 기반이 약한 다카이치 총리가 자민당에서 유일하게 존속하는 60명 규모의 아소파를 무시하고는 정권을 안정적으로..
[日요네자와=최영재 도쿄 특파원] 하얀 쌀가루에 물을 붓자 가루가 순식간에 물을 빨아들이며 걸쭉한 죽처럼 변했다. 불도 밥솥도 필요하지 않았다. 일본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시의 스타트업 알파테크가 개발한 쌀가루다. 쌀을 밥으로만 먹지 않고 빵과 이유식, 간병식, 비상식 등으로 바꿔 소비시장을 넓히려는 시도다. 인구감소와 식생활 변화로 쌀소비가 계속 줄어드는 일본 농촌이 '어떻게 더 많이 생산할 것인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산한 쌀을 어디에 팔..
[日사카타=아시아투데이 최영재 도쿄 특파원] 일본 야마가타현 사카타시 중심부에 있는 산쿄창고에 들어서자 흰 벽의 창고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창고 뒤편에는 수령 100년을 훌쩍 넘긴 느티나무가 벽처럼 줄지어 서 있었다. 겉모습만 보면 오래된 일본 건축물을 보존한 관광지 같지만 불과 4년 전까지 이곳에는 실제 쌀이 쌓여 있었다. 사카타의 '산쿄창고(山居倉庫)'다. 1893년 옛 쇼나이번 영주였던 사카이 가문이 쌀을 보관하기 위해 세운 뒤 약 1..
한국인의 일본 여행 붐을 떠받쳐온 '값싼 엔화' 시대가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2엔대까지 급등하며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불과 지난주 160엔 안팎이던 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엔고가 원화에 대해서도 이어질 경우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은 높아지는 반면 자동차·기계 등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수출기업에는 가격 경쟁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지난..
일본 중부 도카이 지방을 기록적인 폭우가 덮치면서 아이치·미에·기후 3개 현에서 한때 265만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지고 나고야 도심이 물에 잠겼다. 최고 단계인 '레벨 5 범람 특별경보'는 9일 새벽 하향됐지만 이날 다시 선상강수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9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언론과 기상 당국에 따르면 전날 폭우로 도카이 3현에서 피난 지시를 받은 주민은 모두 132만 가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르면 오는 16일 개각과 자민당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기하라 관방장관과 모기 외상, 가타야마 재무상, 고이즈미 방위상 등 핵심 각료와 자민당 주요 간부는 대부분 유임하고, 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에는 처음으로 각료 자리를 배정하는 방향이다. 대폭 쇄신보다는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연립정권의 결속을 강화하는 인사가 될 전망이다. 8일 요미우리·아사히·마이니치신문을 종합하면 다..
오사카 도심 아파트 한 채 가격이 40억엔(약 350억원)까지 치솟았다. JR오사카역 앞 대규모 재개발이라는 희소한 입지에 건설비 상승과 부유층·투자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도쿄에서 먼저 나타난 초고가 아파트 시장이 오사카에서도 형성되고 있다. 8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오사카역 북쪽 재개발지역 '그란 그린 오사카'에 건설 중인 'THE SOUTH RESIDENCE'는 지상 45층, 총 538가구 규모다. 20..
지난 7월 27일 오후 5시10분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 버스에서 내리자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논 한가운데 낮고 긴 목조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멀리서 보면 건물이 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쇼나이 호텔 수이덴 테라스(SUIDEN TERRASSE)'. 이름 그대로 '논(水田)의 테라스'다. 호텔 입구로 곧장 들어갈 수도 없다. 방문객은 논을 옆에 두고 일부러 좁고 긴 길을 걸어야 한다. 니와 요이치..
일본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에 오는 10월 그린차를 넘어서는 최상급 완전 개인실이 등장한다. 좌석과 조명, 냉난방을 승객이 직접 조절하고 전용 5세대 이동통신(5G) 와이파이까지 갖춘 '움직이는 개인 사무실'이다. JR도카이와 JR서일본은 10월 1일부터 도쿄~하카타를 달리는 N700S 신칸센에 '스프림 클래스 캐빈(Supreme Class Cabin)'을 순차 도입한다. 16량 편성 가운데 7호차와 10호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