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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딩대상-건설혁신] 건설 전 과정 디지털 전환 나선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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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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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설계·시공·유지보수 데이터 통합…현장 운영에 활용
설계대안 비교·위험예측·공정 최적화로 업무효율 극대화
4년연속 하자판정 0건…준공 1~3년차 공용부 선제 점검
DL이앤씨 AI 드론 외벽 점검 시스템 (3)
DL이앤씨가 아파트 외벽을 점검하기 위해 도입한 AI(인공지능) 드론./DL이앤씨
DL이앤씨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기술을 건설현장에 적극 도입하며 건설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현장 운영과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관리와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도 확대하고 있다. 시공품질과 입주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4년연속 아파트 하자판정 '0건'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제18회 아시아투데이 건설리딩대상' 건설혁신부문 대상을 받았다.

DL이앤씨는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했다. 기획·설계·시공·유지보수 등 건설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약 200개 현장에서 축적한 정보를 원가·품질·안전·설계 분야 의사결정과 현장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설계대안 비교와 위험예측, 공정·원가 최적화에도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현장관리에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 기반 드론 플랫폼을 주택 전 현장에 도입하면서다.

메이사(Meissa)와 공동개발한 이 플랫폼은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을 3차원 가상공간에 구현해 공정 진행상황과 시공상태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히 항공촬영 데이터를 활용해 토공량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설계도면과 실제 시공현황을 비교해 측정 정확도와 원가관리 효율을 높였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첨단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작업자 위치와 행동패턴, 작업환경, 기상정보, 중장비 이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상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AI 기반 선제적 위험경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체감온도계를 활용한 폭염 대응체계도 운영한다. 작업환경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위험수준에 따라 작업중지와 휴식부여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DL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가구내 센서가 일정수준 이상 바닥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주의·경고 알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입주민이 생활소음을 인지하고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실제 적용 단지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80% 이상의 가구가 서비스를 지속해서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첨단기술 도입은 아파트 하자 감소 성과로도 이어졌다.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집계에서 2023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4년연속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다.

착공전 품질교육부터 시공단계별 점검, 준공이후 하자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에 걸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한 결과다. 준공 1~3년차 현장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드론을 활용해 옹벽과 비탈면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취약부위까지 살피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AI·데이터와 드론,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건설사업 전반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공품질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을 고객 주거만족도 향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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