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치료제 개발·미국 시장 진출 추진
"개발 데이터 축적해 인간 신약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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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유원상 대표이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에서 열린 동물의약품 관련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사업 추진 경험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세션은 '하나의 파이프라인, 두 개의 시장(One Pipeline, Two Markets)'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인체용 신약 후보물질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인간과 동물 의약품을 동시에 개발·사업화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와 규제 변화, 투자 및 글로벌 협력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유 대표를 비롯해 정승환 한국MSD 동물약품 대표, 안동순 라이플렉스사이언스 대표, 이지원 노브룩연구소(Norbrook Laboratories) 매니저가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인체용 의약품과 동물의약품 시장을 연계한 신약 개발 및 상업화 방안과 두 분야 간 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고려사항 등을 공유했다.
유유제약은 동물의약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동물의약품 제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데 이어 미국에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를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유유바이오는 반려묘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머빈스펫케어는 반려동물용 건강보조제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개발 과제는 반려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유유제약은 동물용 항체 치료제 개발기업 벳맙 바이오사이언스와 반려동물 커뮤니티 플랫폼 도그피플 등 해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반려동물용 건강보조제품 분야에서는 미국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제품 판매에도 나섰다.
유유제약은 이 같은 동물의약품 사업 경험을 장기적으로 인체용 신약 개발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동물의약품 개발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인간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유 대표는 "반려동물 의약품은 신약 개발 경험을 축적하는 출발점"이라며 "동물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취득한 데이터는 인간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인간과 동물의 건강은 하나의 연속선상에 존재한다"며 "장기적으로 동물에서 인간으로 연계되는 역방향 혁신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