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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공공기관 포럼] 김완희 “공공기관 AI 전환, 공공서비스 질 높이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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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10. 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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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데이터·인재 축적 강조…"정부가 개혁 방향 명확히 설정해야"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 대상
김완희 가천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30일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전환과 기능 개혁을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미래 사회문제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 대상' 종합토론에서 공공기관의 역할 변화와 정부의 지원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민간기업 총수의 발언을 소개하며 AI를 통한 비용 절감을 사회문제 해결의 관점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은 이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한 기본 과제로는 데이터와 인재의 축적을 꼽았다. 김 원장은 "조금 더 정확하고 신뢰 있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계속해서 축적하는 일"과 "이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축적하고 양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드러난 문제뿐 아니라 미래의 사회문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회·경제적 격차 확대와 정치적 극단주의의 등장 가능성을 거론하며 공공기관이 이러한 위험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는 AI 전환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의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 과제가 맞물릴 때 국민들이 단기적인 구조조정과 인력 축소를 기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방향에 치우치는 것을 경계했다.

이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미래에 필요한 자원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을 규정해야 한다며 "정부가 프레임을 잘 짜줘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반값 등록금과 입시 다양화, 블라인드 채용 등을 거론하며 정책의 취지와 실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 전환과 기능 개혁 역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개편에 대해서는 민간위원 확대가 기존의 보수적인 업무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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