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경찰청장 대행, 최불암 빈소 조문…“경찰과 50년 인연, 영원한 수사반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30010011026

글자크기

닫기

이하은 기자

승인 : 2026. 10. 30. 15: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최불암, ‘수사반장’으로 1972년 명예 경찰관 위촉…50여년간 인연
인사말하는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9일 별세한 배우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대행은 30일 오후 2시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무국장, 안보수사심의관, 사이버수사심의관 등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찾아 그를 추모했다.

경찰은 고인이 1971년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주인공 박영한 반장을 맡아 인기를 인길ㄹ 얻자 1972년 그를 명예 경감으로 위촉했다. 이후 52년 간 인연을 이어오며 1977년에는 명예 경정, 2012년에는 명예 총경, 2018년에는 명예 경무관, 2021년에는 명예 치안감, 2024년에는 명예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켰다.

경찰은 드라마 '수사반장'이 경찰과 수사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킨 점을 높게 평가했다. 고인 역시 2018년 명예경찰관 가운데 처음으로 경무관 계급장을 달면서 "'수사반장'에 출연한 1970∼1980년대와 비교해 최근 경찰의 수사 역량이나 서비스가 월등히 향상된 것 같아 명예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명예 치안감에 올랐을 때는 "'수사반장'에 출연한 이후 50여 년 간 경찰 수사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체감한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경찰의 모습을 전하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도 경찰청은 고인을 2020년 경위·경감 합동임용식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하고 2021년에는 MBC와 협업해 다큐멘터리 '최불암이 지켜본 경찰 50년'을 제작, 고인을 출연시키고 내레이션을 맡게 했다. 이후로도 여러 캠페인 등에 고인을 참여시키며 인연을 이어 왔다.

김 대행은 이날 빈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인께서 건강하게 계신 것만으로도 경찰 조직에게 의지가 됐는데 많이 안타깝다"며 "고인께서는 14만 경찰은 물론이고 5000만 국민들에게 영원한 수사반장으로 기억돼 있을 것이다.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