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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추위에 난방가전 판매 급증…전기히터 매출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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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10. 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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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요장판류 매출 70% 증가
카본매트 판매 2배↑…국소 난방 인기
11월 성수기 앞두고 할인·보증 확대
[사진1]롯데하이마트난방가전
?롯데하이마트가 추워진 날씨를 대비해 오는 11월 한달간 히터, 요장판 등 겨울에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특별 혜택가에 제공한다./롯데하이마트
10월 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난방가전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전기히터 매출이 일주일 새 170% 증가하고 카본매트 판매도 2배 이상 늘었다. 고물가와 전기요금 부담 속에 집 전체보다 필요한 공간을 데우는 국소 난방 제품에 소비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1~27일 전기히터·라디에이터 등 히터류 매출은 직전 일주일(14~20일) 대비 약 40% 증가했다. 전기요·전기매트·온수매트 등 요장판류 매출은 같은 기간 약 70% 늘었다.

품목별로는 전기히터 매출이 약 170% 증가해 히터류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카본매트 판매도 2배 이상 늘었다. 난방가전 가운데서도 필요한 공간을 직접 데우거나 개인이 사용하는 제품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기히터는 거실이나 방 등 특정 공간을 빠르게 데울 수 있고, 카본매트는 침대나 바닥 등 개인 생활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체 실내 온도를 높이는 대신 생활 공간에 맞춰 난방기기를 사용하는 수요가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매 증가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나타났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난방가전 연간 매출의 절반가량은 11월과 12월에 집중된다. 올해는 10월 하순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제품의 판매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이번 매출 증가율은 직전 일주일과 비교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얼마나 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연간 수요 증가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오는 11월 한 달간 난방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히터와 전기요·장판, 가습기 등 겨울철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행사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히터는 신일과 쿠쿠, 케이페이지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일 '선풍기형 히터'와 '오방향 전기히터'는 각각 8만5900원, 케이페이지 '세라믹 선풍기형 히터'는 2만9900원, 쿠쿠 '원통형 히터'는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전기요와 매트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이메텍 '전기요(싱글)'는 4만9900원, 한일 '카본매트(싱글)'는 11만9000원, 쿠쿠 'AC 카본매트(싱글)'는 18만9000원에 선보인다. 경동나비엔 '사계절 매트'는 지정된 주방가전과 함께 구매하면 최대 7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에 대비한 가습기 행사도 마련했다. 버뮤다 '초음파 가습기'는 1만9900원, 에어메이드 '복합식 가습기'는 9만9000원, 쿠쿠 '스팀 100 가열식 가습기'는 22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격 할인과 함께 사후서비스 혜택도 강화한다. 히터와 요장판, 가습기 대부분 제품에 연장보증서비스를 적용해 5년간 무상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한다. 쿠쿠 일부 가습기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인테리어 조명도 증정한다.

박정환 롯데하이마트 생활주방가전부문장은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만큼 난방가전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전력 효율과 안전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A/S 연장보증서비스 등 혜택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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