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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과 공관원 일부 철수 이후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계속 협의 중이고, 우리로서도 문제 장기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웨이아웃(way out·출구) 전략을 찾으려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번 외교 갈등의 원인이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양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데 있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대응 수위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포로 송환과 관련해 양국 간 양해 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양국 간 신뢰 회복과 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과 공관원 일부 철수에 대해서는 "이런 과정에서 현지 안전 문제 등 제반 상황까지 감안해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이번 양자 갈등과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는 분리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위 실장은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러시아 제재와 수출통제 기조에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대러시아 제재와 수출통제를 일관되게 이행해온 정책에도 변함이 없다"며 "이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지해온 입장"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