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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가 공동 개최하는 ‘2026 세계 시청각유산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강기훈) 정보·기록학연구소(소장 최은진)는 오는 6일 오후 4시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새공공영상문화유산정책포럼,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와 공동으로 ‘2026 세계 시청각유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시청각유산의 날(World Day for Audiovisual Heritage)’을 기념해 역사적 기록영상의 보존과 활용 가치를 조명하고, 시청각유산의 공공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0월 27일인 ‘세계 시청각유산의 날’은 1980년 유네스코 제21차 총회에서 '동영상의 보호 및 보존에 관한 권고'가 채택된 것을 기념해 2005년 제정됐다. 영화와 방송, 사진, 음성 등 다양한 시청각 기록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훼손과 소실 위험에 놓인 시청각유산의 보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되어가는’ 기록영상의 주체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큐멘터리 상영과 전문가 대담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김종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졸업앨범: 선생님을 기다렸다(2026)'를 상영한다. 영화는 1980년 5월 27일 전주 신흥고등학교 학생들이 계엄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던 사건을 배경으로, 당시의 스승과 제자들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과거의 기억을 되짚는 과정을 담았다. 역사적 기록영상과 당사자들의 증언을 통해 1980년 5월의 경험을 재조명한다.
이어지는 2부 전문가 대담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영상의 발견과 활용, 영상매체의 복제와 유통이 역사적 기억의 형성에 미친 영향 등을 논의한다. 특히 기록영상의 원본뿐 아니라 복제·편집·상영 등 다양한 활용 과정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기록유산의 가치에 주목할 예정이다.
대담은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자 새공공영상문화유산정책포럼 소속인 최효진 박사(기록학)가 좌장을 맡는다. 김종관 감독을 비롯해 김형석 KBS PD, 송은지 중앙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연구자가 패널로 참여해 기록영상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최은진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과 연구자, 영상 제작자, 아카이브 관계자들이 함께 현대사 시청각 기록의 공공적 보존과 활용 방안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