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감독 직관 예정…이들과 어떤 대화 나눌지 큰 관심
|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뮌헨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 폴리타노서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팀 가운데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쳐 토너먼트 무대를 밟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T 마드리드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16위에, 뮌헨은 1승 2무(승점 5)로 14위에 올라있어 두 팀 모두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들이 UCL 페이즈에서 적으로 마주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첫 맞대결은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소속이던 지난 2024년 11월에 이뤄졌는데, 김민재는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결승골을 터트려 뮌헨의 1-0 승리를 주도했다. 이강인은 후반에 교체 투입돼 25분을 뛰었다. 이강인이 전반에 교체 투입되고 김민재가 후반에 나선 지난해 11월 두 번째 경기도 뮌헨의 2-1 승리로 끝났지만, 이강인은 만회골을 도와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하고 UCL 리그 페이즈 1·2차전에 나선 이강인과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 및 컵대회 4경기를 소화한 김민재 모두 이번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강인과 김민재의 이름을 올리면서 " 이강인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투톱을 이루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출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모레노 임시 감독은 이강인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를 현장에서 지켜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중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두 차례 친선 평가전 (13일 사우디아라비아·17일 카타르)을 앞두고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대표팀 명단 발표일이었던 지난달 29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그는 경기 후 두 선수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이 끝난 뒤 1996년생 동갑내기 황인범(포르투)·황희찬(샬케)와 함께 대표팀 은퇴 소동을 벌였다. 이강인은 세 선수와 '캡틴' 손흥민(34·LAFC)의 갈등에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오해받아 마음고생을 치렀다. 명단 발표 당시 "한국 대표팀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모든 인원들을 공정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던 모레노 임시 감독과 이들의 만남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