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기업 연구개발 과제 선정 국비 1046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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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남도 남부출장소에 따르면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협약 이후 6년간 각각 37.9%, 9.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국방벤처센터는 방위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에 기술·경영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2019년 9월 논산 건양대학교에 문을 열었으며, 도와 논산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협약기업은 올해 5월 40개 사, 10월 2개 사가 새로 합류해 총 121개 사로 늘었으며, 이는 전국 13개 국방벤처센터 가운데 두 번째 규모다.
남부출장소가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센터와 협약한 79개 사의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협약 당시 7703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625억원으로 2922억원(37.9%) 늘어 1조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직원 수는 2412명에서 2643명으로 231명(9.6%) 증가했으며, 연구개발(R&D) 과제 관련 국비도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046억원을 확보했다.
성장은 일부 기업에 그치지 않았다. 79개 사 가운데 73개 사(92%)의 매출이 늘었고, 이 중 5개 사는 협약 당시보다 매출이 2배 이상 뛰었다. 직원이 늘어난 기업도 62개 사(78%)에 달했다.
협약기업들은 국비 R&D 과제 확보에서도 성과를 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 32개 기업이 국방 분야 중앙부처 R&D 과제 36건에 선정돼 국비 1046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도 방위사업청이 처음 시행한 'K-방산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그린에이아이, 위스타, 에어빌리티, 투비유니콘, 에스머티리얼 등 도내 5개 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1단계로 6개월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단계별 평가를 거쳐 3단계까지 진출하면 기업당 최대 2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방위사업청 '국방벤처 지원사업'에서는 도내 3개 사가 선정돼 2년간 최대 5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산업통상부 '민군융합 핵심소재 자립화 기술개발사업'에서는 협약기업인 세라콤이 총 84억원 규모의 과제에 선정돼 4년 6개월간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도는 협약기업의 매출·고용 성장세가 이어지도록 '충남·논산 인공지능(AI) 국방로봇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충남국방벤처센터 지원을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시험·실증, 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명노청 도 남부출장소장은 "협약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함께 늘었다는 것은 충남국방벤처센터 지원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군 수요 발굴과 판로 확보 등을 살펴 더 많은 도내 기업이 K-방산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