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 내부 환경 개선…오염 제거 방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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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지난달 27일 실제 운용 중인 소방차량에 에어건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작업 전·중·후 공기 중 입자상 물질의 농도와 크기별 분포를 측정하는 공동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연구협력으로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입자상 물질 측정·평가 전문기술을 소방현장에 적용하고 소방차량의 효과적인 제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측정 자료는 에어건 사용에 따른 입자 발생 특성을 분석하고 소방대원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차량 오염 제거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소방차량은 화재·구조 등 재난 현장에서 반복 운용되므로 내부로 오염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소방대원의 안전한 차량 환경을 관리하려면 오염 제거 과정에서 공기 중 입자상 물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압축공기를 분사하는 에어건 방식으로 차량 내부를 청소할 경우 공기 중 입자상 물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객관적인 측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에 양 기관은 실제 운용 중인 소방차량에서 에어건으로 내부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작업 전·중·후 공기 중 입자상 물질의 농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했다. 측정에는 초미세먼지 농도와 나노 크기 입자를 포함한 크기별 분포를 전문 장비로 확인해 오염 제거 과정의 입자 발생 특성을 분석했다.
이번 공동조사는 국립소방연구원이 수행 중인 '소방차량의 효과적인 오염 제거 방법 연구'와 연계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소방차량의 오염물질 제거·제염 실태를 조사하고 진공흡입과 습식 제거 등 다양한 방식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현장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청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자상 물질의 특성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차량 제염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소방차량은 소방대원이 출동과 복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내부 오염 제거 방식이 차량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조사와 후속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방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 오염 제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