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강원도는 전날 삼척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삼척시와 뜻을 모아 '2026년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실제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칠 수 있는 초동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고 지자체와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강원도와 삼척시 등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역 양돈 관련 단체 등 방역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 명이 방역 의지를 다졌다.
이번 훈련은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되던 관내 양돈농가 일제검사 과정 중 폐사체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이 검출되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항원 검출 통보 즉시 초동 방역팀이 현장으로 투입됐고 가축방역관이 출동해 농장 진출입 통제와 정밀 역학조사를 위한 임시 조치에 돌입했다. 이어 발생 농장 내 가축 살처분 절차를 비롯해 외부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통제초소 설치 및 운영, 오염원 차단을 위한 농장 내·외부 소독 작업 등 방역 조치들이 실연됐다.
현재 강원 지역은 도내 곳곳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언제든 양돈농가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박유진 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가상방역 현장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조이는 한편, 실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유관 기관들이 얼마나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