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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 정조대왕함·율곡이이함 동시 출격… 해군, 동·서·남해 전역서 실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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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현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6. 11. 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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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10여 척·해상초계기·공군 전투기 투입… 방공·대잠·대함 복합전투훈련
北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집중… 한국형 3축체계 해상 대응능력 강화
사진3
4일 제주 남방 해상에서 해군 기동함대 해양기동훈련에 참가 중인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함정 기동방향 앞쪽부터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DDG,8,200톤급), 율곡이이함 (DDG, 7,600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 강감찬함, 최영함(DDH-Ⅱ, 4,400톤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Ⅱ, 10,000톤급)·천지함(AOE, 4,200톤급) / 해군
해군이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율곡이이함을 비롯한 함정 10여 척을 동원해 동·서·남해 전역에서 대규모 함대급 기동훈련에 나섰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탐지·추적 능력을 점검하고 방공·대잠·대함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전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해군은 4일 기동함대사령부가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동·서·남해에서 해양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8200톤급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7600톤급 율곡이이함을 비롯해 구축함·호위함·군수지원함 등 함정 10여 척이 참가했다. 해군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공군 전투기도 투입돼 해상·공중 전력이 연계된 입체적 작전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훈련의 핵심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해상 탐지·추적 능력 강화다. 특히 정조대왕함과 율곡이이함 등 이지스구축함을 중심으로 해양 기반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한다.

기동함대는 적 항공기·잠수함·수상함 위협을 가정한 방공전·대잠전·대함전 등 복합상황 대응훈련도 실시한다. 군수지원함을 활용한 기동군수지원 훈련을 병행해 장기간 해상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도 강화한다.

특히 기동함대는 특정 관할 해역에 얽매이지 않고 동·서·남해 전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의 핵심 기동전력이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해상교통로 보호 등 다양한 해양안보 임무 수행능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기동함대는 이날 오전 제주 남방해상에서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4500톤급)과 상륙함 일출봉함·노적봉함(각 4900톤급)으로 구성된 합동순항훈련전단과 전술기동 및 헬기 이·착함 훈련도 실시했다.

배상훈 기동함대 작전참모(대령)는 "다양한 해역에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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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 남방 해상에서 해군 기동함대 해양기동훈련에 참가 중인 함정들(사진 좌측열)과 합동순항훈련전단 함정(사진 우측열)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 좌측열 함정 기동방향 앞쪽부터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 8,200톤급)·율곡이이함(DDG, 7,600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강감찬함·최영함(DDH-Ⅱ, 4,400톤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Ⅱ, 10,000톤급)·천지함(AOE, 4,200톤급), ** 우측열 함정 기동방향 앞쪽부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상륙함 일출봉함·노적봉함(LST-Ⅱ, 4,900톤급) / 해군
구필현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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