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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구룡마을 화재 피해가구에 위로금·지원금 지급…11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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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11. 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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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화재 합동감식<YONHAP NO-4521>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추가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로 피해가 확인된 61가구를 대상으로 피해 위로금 50만원과 이주 완료 가구에 대한 이주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구룡마을 이주관리센터에서 접수 받는다.

SH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강남구청과 함께 구룡마을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주민들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살피고, 현장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관계기관의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화재 재발 방지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도 추진한다. 구룡마을 현장 내 소화기를 추가 비치하고, 화재 취약 지역의 소방용수 확보를 위한 공급시설 구축을 강남소방서에 건의할 계획이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설비나 방치된 전선 등 화재 취약 요인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SH는 서울시·강남구청과 협력해 임시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이주 상담을 진행하고 임시숙소로의 이동을 지원했다.

또한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긴급임시사용주택 96가구와 임시이주주택 339가구를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이 선호하는 임시이주주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구룡마을 주민의 재정착을 위해 1107가구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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