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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9일 잠실에 프리미엄 매장 연다…‘그릴 다이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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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11. 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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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청량리 이어 잠실점 개점
10만원대 숙성 스테이크 코스로 차별화
연말까지 그릴 다이닝 매장 8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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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오는 9일 개점하는 빕스 잠실점의 매장 내부와 스테이크 메뉴./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주말에도 소비 수요가 활발한 외식 격전지 잠실에서 프리미엄 외식 수요 공략에 나선다. 청량리점에 이어 잠실에도 '그릴 다이닝' 매장을 열고 고급 스테이크 메뉴를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그릴 다이닝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빕스는 오는 9일 서울 잠실 롯데캐슬플라자에 '빕스 잠실점'을 개점한다.

잠실역 일대는 국내외 유명 외식 브랜드가 밀집한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주거·업무·관광 수요가 결합한 복합 상권 특유의 집객력을 갖추고 있어 주중뿐 아니라 주말에도 소비가 활발한 곳이다. 지난 6월 발표된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잠실역 상권의 주말 하루 평균 매출은 평일보다 약 29% 높은 반면, 강남역은 75%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쇼핑·문화시설이 밀집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길다는 점도 외식 매장에는 강점이다.

그릴 다이닝은 빕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외식 모델이다. 기존 스테이크보다 품질을 강화한 포터하우스·토마호크 스테이크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등을 선보인다. 주말과 저녁 기준 1인당 7만9700원인 '시그니처 그릴 위드 프레시 테이블'은 이용 인원에 따라 안심·채끝·포터하우스·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1인당 10만9700원인 '리저브 그릴 위드 프레시 테이블'은 21일간 숙성한 엘본·티본·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무제한 하우스 와인 서비스도 강화해 스파클링 와인부터 무알코올 와인까지 종류를 확대했다.

빕스는 지난 7월 광교점을 시작으로 그릴 다이닝 모델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청량리점을 개점한 데 이어 기존 송파점과 동탄점에도 해당 모델을 적용했다. 오는 12일 대구점, 26일 부천 중동점, 다음 달 17일 수원점도 순차적으로 이전 개점해 올 연말까지 총 8개 매장을 그릴 다이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외식업계의 프리미엄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과거 1인당 3만~4만원대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웠던 빕스가 이제는 1인당 10만원 안팎의 숙성 스테이크 코스를 선보이며 고급 외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스테이크 품질과 매장 공간, 서비스를 차별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빕스는 지난달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을 공개하며 이러한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잠실점은 국내 대표 외식 격전지에서 빕스가 30년간 쌓아온 경쟁력과 그릴 다이닝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매장"이라며 "빕스만의 차별화된 스테이크와 프레시 테이블을 앞세워 잠실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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