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평 광장에 17m 시계탑·회전목마
9일부터 사전 예약…체험 콘텐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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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46일간 서울 잠실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2023년 첫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1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매년 한 국가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선다. 첫 번째 국가는 영국이다.
이를 위해 약 800평 규모의 야외 잔디광장에 19세기 영국의 겨울 거리를 재현한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2층 회전목마 '메리 고 라운드',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을 재해석한 17m 높이의 대형 시계탑을 설치한다. 붉은 벽돌 디자인과 아치형 창문을 적용하고, 영국 골목길을 연상시키는 상점 배치로 현지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과 패션 콘텐츠도 선보인다. 서울촌닭의 로티세리 치킨과 고든램지 키친의 피시앤칩스 등 영국식 메뉴를 판매한다. 영국 패션 브랜드 바버(Barbour)는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롯데웰푸드는 영국 탐정 문화를 소재로 한 '칸쵸 탐정 하우스'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마켓을 식음료(F&B), 롯데타운 빌리지, 기프트&이벤트, IP 팝업, 프라이빗 라운지 등 5개 구역으로 구성한다. 총 40여개 상점 중 절반가량인 20여개를 식음료 브랜드로 채운다. 샌드위치 브랜드 '파작'과 '김밥대장'은 마켓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미쉐린 레스토랑 '무키'의 한국식 바비큐 닭꼬치와 김훈 셰프의 '어묵과 함께 라면' 등도 판매한다.
올해 처음 조성하는 롯데타운 빌리지에는 롯데웰푸드와 롯데컬처웍스, 롯데홈쇼핑 등 5개 계열사 및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컬처웍스는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팝업을 열고,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테이크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후지필름은 즉석 사진관을 운영하고, 유니클로는 겨울 의류를 선보인다.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매 정각에 롯데월드몰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공연 '크리스마스 타임 쇼'를 진행한다. 마켓 입구부터 조명을 순차적으로 켜 행사장 전체를 빛으로 채운다.
주말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캐럴과 뮤지컬 음악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공연을 하루 두 차례 진행한다. 특히 크리스마스이브인 다음 달 24일에는 내년 초 초연 예정인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사전 공연도 선보인다.
입장권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롯데백화점몰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입장과 5000원 할인권 2매를 제공하는 '패스트패스 입장권'과 현장 대기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일반 예약 입장권'을 운영한다. 1차 예약 입장권은 오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2차와 3차 예약은 각각 오는 20일과 다음 달 7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마켓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영국식 크리스마스 장식품인 '크리스마스 크래커'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신규 캐릭터 '헤이예티'를 활용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백화점과 월드몰 등 4개 지점에서 QR코드를 인증하면 할인 쿠폰과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마련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현대 크리스마스 마켓의 효시가 된 19세기 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주제로 특화해 볼거리, 즐길 거리 등에서 훨씬 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라별 특색 있는 테마와 롯데타운만의 시너지를 통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연말 축제로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1-1]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시안 (전경)](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11m/08d/20261108010005242000283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