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G유플러스, 개방형 콘텐츠 마켓 ‘오즈스토어’ 오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389296

글자크기

닫기

김효정 기자

승인 : 2010. 08. 23. 14:28

올해까지 모든 수익은 판매자에게 줄 것


[아시아투데이=김효정 기자]LG유플러스가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마켓인 '오즈(OZ)스토어'를 23일 정식 오픈했다.

오즈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WIPI(위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한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주요 포털 서비스 및 게임, 폰꾸미기와 같은 한국형 어플리케이션(어플)과 음악, 영화, e-book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통신사 위주의 콘텐츠 공급에서 벗어나 고객과 개발자 중심으로 오즈스토어를 운영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측면에서는 전문 리뷰어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공함으로써 어플 구매 도우미 역할을 하고, 외부의 '삼성앱스'와 'LG앱스'를 오즈스토어 내에 샵인샵(sjop-inshop)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어플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개발자 측면에서는 판매 가능성이 높은 어플을 추천 메뉴에 올림으로써 판매 기회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또 어플 검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빨리 시장에 노출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픈 초기에는 총 2500개의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며, 서비스 개시와 함께 더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게 되면 콘텐츠 종류와 수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 방법은 오즈스토어 홈페이지(ozstore.uplus.co.kr) 혹은 휴대폰에서 오즈스토어에 접속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구매하면 휴대폰에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 구매요금은 통신요금에 합산되어 고지된다.

갤럭시U와 옵티머스Q에서 이용 가능하며, 하반기 4~5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오즈스토어를 더 많은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반 휴대폰(피쳐폰)에서도 오는 연말부터 이용 가능하게 된다.

판매자 수익 배분은 올해는 파격적으로 판매자에게 모든 수익이 돌아가게 할 예정이다. 또 2010년에는 판매회원에 대한 등록비 및 검수비가 무료로, 판매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콘텐츠의 가격은 판매자가 자유롭게 가격을 책정하고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가격변경은 가능하다.

콘텐츠 등록시 게임의 경우 게임물등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받은 콘텐츠만 등록 가능하며, 불법복제 방지 및 개발자 보호를 위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RM(Application Right Management)을 적용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개발자에게 인증, 광고, 결제 등의 모든 인프라를 오픈하여 누구나 쉽게 어플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패드(pad) 등으로 지원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IPTV인 U+ TV에서도 앱스토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효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