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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대학 견학’ 중·고교 학생들에게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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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환 기자

승인 : 2011. 10.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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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요 대학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봇물
1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를 찾은 장자중학교 학생들이 고려대 ‘여울’ 학생홍보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류용환 기자] 대학에서 마련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중·고교생 등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은 중·고교 및 단체들을 위한 견학 코스를 설계해 캠퍼스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학에서 마련한 캠퍼스 투어는 무료 견학과 위험 지역에 노출되지 않는 캠퍼스의 장점 때문에 학급 또는 학교 단위의 탐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각 대학들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학생홍보대사를 모집하는 한편 캠퍼스의 역사와 상징물을 안내 할 수 있는 특별 교육 시스템을 마련한 곳도 생겨났다.  

1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에서는 캠퍼스 투어로 찾을 학생들을 위해 학생홍보대사 10여명이 분주히 움직였다.

10월에만 100여개 학교가 고려대 견학을 예약했고 이날 4개의 학교에서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고려대에 캠퍼스 견학 신청이 홍수처럼 몰려들고 있지만 학생홍보대사들은 투어 안내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고려대 학생홍보대사 ‘여울’은 학교 안내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시작으로 직접 교정을 걷는 ‘워킹투어’와 버스를 타고 학교를 탐방하는 ‘버스투어’를 진행했다.

고려대를 찾은 서울 숭인중학교 관계자는 “유원지나 놀이공원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지만 대학 견학은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에 동기부여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라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의 캠퍼스 투어는 올해 13회째로 작년 8만여명의 학생들이 방문했다. 고대 학생홍보대사들은 어린 학생들이 지루해질 것을 염려해 퀴즈를 풀거나 일대일 질문을 받는 등 학생들의 초첨에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성욱(20) 고려대 학생홍보대사는 “중·고교 학생들이 대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직접 보고 듣는 과정에서 크게 호응하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학교를 알리고 미래를 설계해줄 수 있는 기회라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5만여명이 견학하는 서울대학교는 학생홍보대사 ‘샤이너’를 뽑아 ‘도보투어’와 ‘버스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는 ‘인연’ 학생홍보대사들이 교내 코스를 45분 내에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안내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한국인 재학생 20명과 외국인 재학생 10명으로 이뤄진  ‘건우건희’ 학생홍보대사들이 대학을 찾은 중·고교, 단체들의 안내를 돕고 있다.

건국대 측에서 마련한 시간별 견학코스는 시간과 위치가 상세하게 제공되어 처음 학교를 찾은 학생과 교사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탐방을 안내한다.

건국대 홍보실 관계자는 “캠퍼스 투어는 대학을 방문한 학생들의 학습목표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며 올해만 만 명이 넘게 캠퍼스를 찾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홍보대사들이 친절한 안내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각 대학은 원활한 견학 신청을 위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를 받아 원활한 신청을 돕고 있다. 

전현웅 한양대 입학관리팀 담당자는 “인터넷 접수를 통해 견학신청을 받아 하루 최대 300여명의 학생들이 방문한 적 있었다. 10월 중간고사로 학생홍보사들의 공부를 위해 토요일에 한해 견학을 지도하고 있다”며 “견학 후 학생들 사이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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