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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과 2차 특허 소송 늦춰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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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 기자

승인 : 2013. 03. 08. 17:28

애플이 2014년으로 예정된 삼성전자와의 특허 침해 2차 소송이 연기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014년으로 예정된 특허 침해 2차 소송이 지난 1차 특허소송에 대한 항소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늦춰지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애플은 2차 소송 심리에서 1차 소송 평결에 대한 불복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2차 소송 진행을 보류하자는 루시 고 판사의 제안에 이런 입장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삼성은 경제적으로 재판을 하기 위해서라도 2차 소송을 늦추자는 루시 고 판사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15일 갤럭시3와 아이폰5 등 최신 제품이 서로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소송 대상 목록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이 제기한 1차 소송에서 배심원단은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에 10억 5천만 달러(약 1조 130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으나 루시 고 판사는 1심 최종판결을 통해 배심원이 평결한 배상액 가운데 4억 5050만 달러를 삭감한다고 판결했다.

정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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