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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진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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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기자

승인 : 2014. 01. 16. 14:33

* 시설 다양화와 함께 운영업체 마련도 나서
하남 더샵 센트럴뷰 커뮤니티 시설. 사진 아래부터 시니어라운지, 멀티룸.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이 진화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수요자 기대치를 충족키 위해 다양한 시설 마련과 함께 운영업체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16일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이용이 편리하면서 특색 있는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커뮤니티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은 1990년대 노인정·어린이놀이터·휴게소 등에서 최근 피트니스센터·도서관·카페 등으로 발전했다.

더욱이 과거 지하에 조성되던 것이 최근에는 별동으로 건립되거나 각동 지상층에 나눠 배치되고 있다.

시설 운영은 일정 기간 운영 주체를 둬 활성화하거나 입주민의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되는 방식이 도입됐다.

건설사들은 커뮤니티시설을 특화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공급하는 '하남 더샵 센트럴뷰'의 경우 키즈존·에듀존· 헬스존 등을 각 동에 분리 배치한다.

헬스존에는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되며 키즈존에는 키즈카페가 마련된다. 에듀존에는 독서실·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SK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분양 중인 '영통 SK VIEW'의 경우 지상 3층 규모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별동으로 조성된다.

층별로 지상 1층에는 보육시설·경로당·실내 다목적 체육관 등이, 지상 2층에는 남녀 분리독서실·입주민 전용도서관 등이, 지상 3층에는 피트니스센터가 각각 마련된다.

반도건설이 내달 경기 동탄2신도시 A38블록에 공급하는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의 경우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마련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분양 중인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경우 피트니스센터·GX룸·사우나·골프연습장·연회장·실버라운지·파티형 게스트하우스·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은 외부 위탁업체를 통해 1년간 시범 운영되며, 업체는 프로그램 기획·외부 기관 제휴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한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 김포 풍무2지구에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이 시설에는 골프연습장·다목적실내체육관·북센터·티하우스·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운영에는 입주민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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