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전세계에서 프리우스 19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리콜이 결정된 대상은 2009년 3월부터 이번달 사이에 생산된 3세대 프리우스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99만 7000대로 가장 많고 그 뒤로 △북미 71만3000대 △유럽13만대 등의 순이다.
이번 리콜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내 전력제어장치를 관장하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중 차량이 정지하는 문제가 발견돼서 이뤄지게 됐다.
이와 관련, 도요타는 “소프트웨어 세팅 때문에 전력제어장치 안의 특정 트랜지스터가 변형·손상되는 문제가 생겼다”며 “이 때문에 경고등이 켜지거나 안전모드로 들어가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극단적인 경우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체가 다운되는데 이 경우 자동차 속도가 서서히 낮아지면서 멈춰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리콜에 따른 손실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도요타는 미국에서 잇따른 급발진 사고로 2009~2010년 전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을 리콜하고 2012년에는 파워윈도스위치 결함 등으로 14개 모델 740만대를 리콜하는 등 최근 대규모 리콜사태를 겪었다.
지난 1997년 처음 출시된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의 경우 2009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세 차례 이상 리콜을 경험했다. 가장 최근 이뤄진 리콜 사례는 지난해 6월 제동장치 결함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