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공동여당, '정치자금 투명 공개' 원칙적 합의…세부방침에선 이견
    일본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정치자금 모금액과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다만 어느 선까지 공개할 것인지, 공개 주체는 누구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세부방안에는 이견을 보였다. 8일 마이니치,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양당은 전날 도쿄 중의원 제2 의원회관에서 정치자금규정법 개정 실무자 모임을 갖고 개별 정치인에게 지급되는 정책활동비 등에 대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자민당에서는 스즈키 이쿠스케..

  • '화웨이 애국소비, 애플은 미운털', 中서 극단 대비
    글로벌 경제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지속하는 미중 양국의 대표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인 애플과 화웨이(華爲)가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미국의 대중 견제로 인해 최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성적표를 거두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애플은 중국 때리기에만 골몰하는 미국 때문에 미운털이 박힌 채 고전하고 있는 반면 화웨이는 자국민의 애국 소비로 그야말로 날개를 단 채 고공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국면은 극적인 반전의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상당..

  • "예술가의 배고픔엔 국경이 없다"…생활고 시달리는 호주 예술가
    호주에서 예술가가 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는 사실이 최근 발표된 전국적인 종합 연구 결과 밝혀졌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7일(현지시간) 호주 문화부가 최근 발표한 '노동자로서의 예술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문 예술가 중 거의 절반이 창작 활동으로 한화로 연간 800만원도 벌지 못하고 있으며, 5명 중 2명은 기본 생활비조차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예술가 10명 중 1명만이 창작 활동에 전념..

  • 메콩강에 들어서는 푸난테코 운하…캄보디아·베트남 신경전
    캄보디아가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하는 메콩강 푸난테코 운하를 둘러싸고 베트남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순찬톨 캄보디아 부총리는 전날 푸난테코 운하 프로젝트와 관련해 "캄보디아는 추가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없고, 이 프로젝트에 대해 지역 내 다른 국가들과 협의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가 메콩강 위원회(MRC)에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통보했으며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지만 그렇게 할..

  • 송승헌 전 中 여친 유역비 살아 있네, 건재 과시
    한때 한류 스타 송승헌의 전 여친으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졌던 중국의 류이페이(劉亦菲·37)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들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과거처럼 정신 없이 바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은 아니나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의 SNS에 올라온 사진들은 확실히 최근 활동 상황을 말해주는 것이 맞는 것으..

  • 묻지 마 흉기 난동 中에서 또 발생, 20여명 사상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중국의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전슝(鎭雄)현의 한 병원에서 7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2명이 사망하고 2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들 중에는 중상자도 꽤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문제의 병원에서 발생한 사건의 범인은 전슝현 관내인 포지(潑機)진 농촌의 주민으로 병원에 대한 불만..

  • 시진핑 "25년 전 나토의 中 대사관 폭격 기억해야
    지난 5일부터 5년 만의 유럽 순방을 이어가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프랑스에 이은 두 번째 행선지인 세르비아 방문을 앞두고 현지 일간지 기고를 통해 25년 전 미국의 세르비아 주재 자국 대사관 폭격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역사적 비극이 재연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세르비아 일간지 '폴리티카' 기고문에서 "우리는 25년 전 오늘 나토가 무지막지..

  • 중국 전투기, 공해상서 작전 중이던 호주 헬기 향해 조명탄 발사
    중국 전투기가 서해 공해상에서 대북 경제제재 조치를 이행 중이던 호주 해군 소속 헬리콥터를 향해 조명탄을 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전투기가 지난 4일 공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호주 해군 헬기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과 중국 사이에 있는 서해 국제 수역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집행하는 유엔의..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5차 방류 완료…내달까지 6차 실시
    일본 도쿄전력이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5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약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했다.지난달 24에는 해당 부지에서 케이블이 손상돼 정전이 발생함에 따라 방류가 약 6시간 30분 중단됐다가 작업이 재개됐다. 방출구 근방에서는 지난 3일 하한치를 초과한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됐다. 당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29㏃(베크렐)이었다...

  • 역대급 홍수에 中 만성적 부실공사 위태
    더우푸자(豆腐渣·두부찌꺼기) 공정(工程)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에서 보듯 전통적으로 부실공사로 유명한 중국이 최근 광둥(廣東)성을 비롯한 남부 지방 일대에 내리는 역대급 폭우에 대형 사고가 터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될 경우 금년이 근래 들어 부실공사로 인한 각종 크고 작은 사고가 유독 많이 발생하는 해로 기록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유력 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부실공..

  •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서부서도 맹공…정부군 수백명 포로로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 중인 미얀마 군사정권을 향한 저항군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각지에서 군정을 상대로 톡톡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7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AP통신에 따르면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아라칸군(AA)은 전날서부 라카인주(州)에서 미얀마군 지역 사령부를 점령하고 수백명의 포로를 잡았다고 밝혔다. 라카인주의 주도인 시트웨는 아직 군부가 통제하고 있지만, 아라칸군은 인도·방글라데시와 가까운 미얀마군 기지를 다수..

  • 남중국해 분쟁 중인 필리핀 "우리는 中처럼 물대포 안 쏠 것"
    남중국해 영유권으로 중국과 갈등 중인 필리핀이 중국과 달리 물리적 수단으로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7일 AFP에 따르면 전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중국 선박에 대한 보복으로 (필리핀도 똑같이) 물대포를 사용할 것이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중국 해안경비대와 중국 선박을 따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긴장을 만들거나 고조시키는 것은 우리(필리핀) 해군과 해안경비대의 임무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물..

  • 한국 근무했던 미군 부사관, 러 체류 중 범죄 혐의 구금
    한국에서 복무했던 미군 부사관이 최근 러시아에서 현지 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6일(현지시간) 전해졌다.신시아 스미스 미 육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당국이 미군 1명을 범죄 혐의로 형사 구금했다"며 "러시아 정부는 미국 국무부에 이 사실을 영사관계에 관한 빈협약에 따라 통보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그의 가족에게 이를 통보했고 미 국무부가 러시아에 있는 해당 군인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관련된..

  • 주중 대사관 24시간 전 취재 허가제 철회
    주중 한국 대사관이 정재호 대사의 소위 '갑질' 의혹 보도 이후 한국 언론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도입하겠다고 한 '24시간 전 취재 신청 및 허가제'를 철회하고 유감을 표명했다.주중 대사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주중 대사관은 가급(최상급) 국가보안 시설인 만큼 출입 시 사전 협의는 필요하다. 이런 사전 협의 요청은 외교부 보안 규정 및 대사관 내규에 따른 것이다. (외교부) 본부와 협의를 거친 입장"이라면서도..

  •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만간 방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중 외교 당국이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주중 대사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왕이 위원 겸 부장은 한중 외교장관 통화(2월 6일) 당시 가급적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의 방중을 초청했다"면서 "양국은 우리 외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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