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부산 사직야구장이 전광판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탈바꿈해

29일 오픈하는 프로야구 부산 사직야구장 전광판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탈바꿈해 오픈 준비를 기다리고 있다.

29일 2014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야구의 메카’인 부산 사직야구장이 전광판을 최고의 수준으로 탈바꿈하는 등 첨단 구장으로 변신해 관중들의 기대가 크다.

28일 사직야구장측에 따르면 현재 메이저리그 28개 구단이 사용 중인 미국 닥트로닉스사의 제품으로 전부 교체했으며 이 전광판은 가로 35ｍ,세로 15ｍ(기존 33ｍ x11ｍ) 크기에 해상도 2천280x984화소(기존 736x480화소)를 자랑하며 좌우 시야각이 160도에 달해 야구장 모든 곳에서 전광판 관람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음향시설도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사용하는 미국 마이어사의 디지털 음향시설로 교체했으며 기존 10개였던 스피커가 56개로 늘어났고 소리 방향조절이 가능해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 방해를 최소화했다.

선수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선수보호용 안전펜스도 전부 교체해 기존 110㎜ 불과했던 보호 패드의 두께를 150㎜로 바꿨다.

한편 관중 볼거리 제공 등 팬 서비스 확충 차원에서 실외볼펜도 설치돼 길이 32ｍ, 폭 4ｍ의 1, 3루 익사이팅존에 실외불펜을 만들어 투수들의 경기 준비과정을 관중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