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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계열사 CEO들 현장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

한화 계열사 CEO들 현장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

기사승인 2014. 04.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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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차원 현장중심경영 박차…기업환경변화 능동 대처
사진1. 한화케미칼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이 지난 2월 여수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분주히 현장을 찾고 있다.

한화그룹은 국내·외 기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선 사업 현장에 최우선 가치를 둔 전사차원의 현장중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최금암 경영기획실장은 지난 1일과 3일 이틀 동안 한화L&C 음성 사업장, 한화케미칼 바이오부문 오송공장, 대전의 ㈜한화 화약종합연구소, 한화생명 둔산지역단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제조부문의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도 올해 들어 여수, 울산공장 및 대전의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등을 방문해 사업점검 및 임직원들의 격려에 나섰고, 김창범 한화L&C 사장은 주1회 이상 지방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현장근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심경섭 ㈜한화 화약부문 사장은 지난 2~3월 구미, 보은, 온산 등 공장을 찾아 지방현장에서 업무보고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3 한화생명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지난 3월 대구고객센타를 방문해 현장근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한화그룹
금융부문의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도 지난 3월 대구, 부산, 울산지역 영업현장에서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현장을 직접 챙겼고,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은 지난2~3월 서울지역본부, 일산지역단, 부산지역본부, 경남지역단 등을 방문, 영업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도 ‘주톡’을 통해 현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주톡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약 한시간 동안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면대면으로 회사 현황 및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정책에 대한 피드백과 경영진의 대답을 통해 직원들의 이해를 높여 가고 있다. 지금까지 약600여명을 만나 전 직원의 절반 정도를 직접 대면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서비스부문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부회장은 더플라자(호텔) 및 전국 한화리조트 콘도 사업장 등을 수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지난 10일 개장한 일산 아쿠아플라넷 현장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국내 건축 및 주택건설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4월에는 동탄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현장안전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사장은 주 1회 명품관 및 고메이 494등을 점검하며 영업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고, 진화근 한화S&C 사장은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매월 직원들과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테마별 간담회를 통해 가족 같은 회사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현장에서도 대표이사들은 현장 챙기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은 지난 3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미국 연료 및 석유화학제품 생산자 협회(AFPM)가 주최한 국제 석유화학산업 콘퍼런스에 참가 글로벌 현장의 산업변화를 살폈다.

김창범 한화L&C 사장은 지난 3월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EPP(자동차부품소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후, 버지니아와 앨라배마에 있는 현지공장을 둘러봤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보험업계 및 자산운용업계의 글로벌 리더들과 해외투자 확대 및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또 4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방카슈랑스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현장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재홍 한화무역 사장은 지난 1월 중국, 캄보디아를 찾아 꾸준하게 사업기회를 찾고 있다.

또한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지난 3월 사우디 마라픽 현장을 방문해 공사진행사항점검 및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고, 또 본사와 해외현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시간적 제약을 받는 해외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 측은 “앞으로도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주요생산거점 현지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등 현장경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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