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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김용남 재산축소신고, 권은희는 신고대상 아냐”

선관위 “김용남 재산축소신고, 권은희는 신고대상 아냐”

기사승인 2014. 07.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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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28일부터 '김용남 재산축소신고 확인' 공고문 게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광주광역시선관위는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남편 부동산 9건은 신고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기도선관위는 이에 따라 28일 오전 ‘김용남 후보가 5억여원의 재산을 축소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수원병 투표구 54곳에 각각 5장씩 붙이기로 했다. 투표 당일인 30일에는 투표소 입구에 1장씩 같은 공고문을 붙이기로 했다. 공고문은 유권자가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지난 9일 공천을 확정받고 다음날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신고를 맡겼는데 최종 점검을 꼼꼼히 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라며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권 후보는 남편이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했음에도 재산신고 과정에서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새누리당이 집중 공격에 나서자 선거의 제물로 이용하고 있다며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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