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고차 시장, 40대는 SUV·RV 주로 찾아..

중고차 시장, 40대는 SUV·RV 주로 찾아..

기사승인 2014. 08. 28. 16: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K엔카 분석 결과, 40대는 SUV/RV 구매가 23%로 가장 높아
SK엔카 사진자료 2
중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은 4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SK엔카가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SK엔카에서 판매된 중고차 15만29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는 준중형, 30대와 50대 이상은 중형, 40대는 SUV·RV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소비자의 준중형 선택 비중은 35.6%에 달했다. 준중형에 이어 중형(20.7%)이 2위에 올라 젊은 소비자들이 작은 경차(13.6%)보다 세단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공간이나 승차 인원에서 준중형차가 훨씬 실용적이라고 판단하는 젊은 소비자가 늘었고, 특히 중고 준중형차는 모델이나 연식·주행거리에 따라 경차 시세와 비슷한 100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30대에서는 20대에 비해 준중형(21.2%)과 경형(12.6%)의 판매 비중은 줄어든 반면, △중형(25.6%) △SUV·RV(18.7%) △대형(13.7%)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

40대에서는 SUV·RV(23%)와 중형(22.9%)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고 SUV·RV는 가격이 세단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구매력이 있는 40대 남성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다.

50대 이상에서는 다시 세단이 강세를 보였다. 중형(25.4%)과 대형(21.8%) 판매가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50대 이상 소비자들은 운전 시 안정적인 승차감이나 정숙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중형이나 대형 세단의 인기가 높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최근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SUV·RV는 4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 연령대에서 실용적인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져 SUV·RV를 구매하는 경우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