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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여자 배구, 중국 꺾고 20년 만에 금메달

[2014 인천AG] 여자 배구, 중국 꺾고 20년 만에 금메달

기사승인 2014. 10. 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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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여자 배구, 중국 꺾고 20년 만에 금메달
한국 여자배구가 20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결승전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3 25-21)으로 제압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4개 대회에서 중국이 시상대 가장 위에 서는 모습만 지켜봤던 한국은 안방에서 중국의 5연패 행진을 저지했다.

이날 김연경은 24-20에서 시원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으며 한국에 첫 세트 승리를 안겼다.

중국은 2세트 초반 장창린을 앞세워 한국을 위협했다.

김희진은 13-9에서 기합 소리와 함께 강한 서브를 넣어 서브 득점을 올렸다. 2세트의 승부처를 결정짓는 장면이었다.

이후 한국은 양효진의 블로킹, 이효희의 서브 득점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에서는 극적인 승부가 나왔다. 1-7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공격을 시작으로 한송이의 블로킹, 박정아의 오픈 공격, 김희진의 중앙 속공이 이어지며 12-13까지 추격한 한국은 김희진이 장창닝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막내 세터 이다영(18)까지 블로킹 득점에 가담해 14-13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경의 후위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고, 양효진이 장창닝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한국은 20-16까지 앞서갔다.

김희진은 24-21에서 중앙 속공으로 상대 코트를 공격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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