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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보컬 변화? “DJ·연기하면서 다양하게 변했다”

장기하, 보컬 변화? “DJ·연기하면서 다양하게 변했다”

기사승인 2014. 10.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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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얼 음감회 5
장기하가 보컬 변화에 대해 밝혔다.

장기하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 장기하와 얼굴들 3집 앨범 ‘사람의 마음’ 음감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특유의 창법에 대해 “3집 노래 멜로디들의 음높이가 높아졌다. 내가 공연을 많이 하다보니까 흥이 많아져서 크게 부르고 싶더라. 그래서 약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 또 바뀐 게 있다면 내가 2집 이후로 새로운 활동에 도전했다. 라디오DJ와 연기다. 두 가지를 하면서 다양하게 말하는 방식을 연습하다보니까 그게 노래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노래 표정이 다양해졌다는 생각을 스스로 했다”고 덧붙였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3년 4개월 만에 3집 앨범 ‘사람의 마음’을 발매하게 됐다. 장기하는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그는 “락밴드기 때문에 활동기간이 길다. 공연을 하기 때문에 3년 4개월 중 1년 정도는 2집 활동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는 ‘무도가요제’, 시트콤 출연 등 외적인 활동을 해서 앨범을 발매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작업을 열심히 했다. 사실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3집에 수록된 13곡 모두 우리가 원하는 사운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녹음 장소, 엔지니어를 바꿔가며 녹음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각 곡당 두 세가지 버전이 나왔다. 30곡 넘게 녹음한 정도의 시간을 들인 것과 같다. 앨범이 늦게 나온 변명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 3집 앨범 ‘사람의 마음’은 오는 15일 발매된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발매 이후 총 5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23일 서울(10월23~26일, 10월30일~11월2일·롯데카드 아트센터)을 시작해 11월 8일 대구(경북대 대강당), 11월 16일 대전(우송예술회관), 11월 22일 전주(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2월 6일 부산(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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