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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여군’ 덕워스 의원 23년만에 군복 벗는다

‘의족 여군’ 덕워스 의원 23년만에 군복 벗는다

기사승인 2014. 10. 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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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중령 계급장 달고 전역...다음달 연방하원 재선 도전, 오는 12월 첫딸 출산
태미 덕워스 중령
이라크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은 ‘의족 여군’ 태미 덕워스 미국 연방하원 의원이 23년 간 정든 군 생활을 뒤로 하고 중령 계급장을 달고 전역한다고 미국 언론들이 15일(현지 시간) 전했다. / 사진=미국 국방부 사이트
이라크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은 ‘의족 여군’ 태미 덕워스 미국 연방하원의원(46·민주·일리노이)이 정든 군복을 벗는다.

덕워스 의원은 2004년 이라크전에서 블랙호크 헬기를 조종하다 이라크군의 로켓추진 수류탄 공격을 받아 두 다리를 모두 잃고 오른팔에 장애까지 입었다. 하지만 덕워스 의원은 전역하지 않고 10년을 더 군 생활을 했다. 미 육군에 입대해 23년 동안 군 생활을 하고 중령 계급장을 달고 전역을 하게됐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라크전 상이용사이며 일리노이 주방위군 중령인 덕워스 의원이 전역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2012년 연방 하원에 첫 입성한 덕워스 의원은 다음달 재선에 도전하며 오는 12월 첫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덕워스 의원은 1993년 일리노이 주방위군 브라이언 볼스비 소령과 결혼했다.

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덕워스 의원은 1992년 미 육군 예비군에 입대했고 1996년부터 일리노이 주방위군으로 활동해왔다. 여성 최초이며 아시아계 최초의 미 육군 헬기 편대장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했다.

덕워스 의원은 부상 후 2년 만인 2006년 일리노이 연방하원 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후 일리노이 주보훈처장과 연방 보훈처 차장을 지내기도 했다.

덕워스 의원은 “앞으로 민간인으로서 주방위군 지원을 계속하겠다”면서 “곧 태어날 딸을 주방위군의 열성 응원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주방위군의 아내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덕워스 의원은 다음달 4일 열리는 중간 선거에서 미국 해병대 예비군 대령 출신으로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래리 케이페쉬(43) 공화당 후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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