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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술 먹고 다음날 해야 하는 것들...‘얼큰한 해장국은 안돼’

[비밀레서피] 술 먹고 다음날 해야 하는 것들...‘얼큰한 해장국은 안돼’

기사승인 2014. 10.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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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술 먹고 다음날 해야 하는 것들...'얼큰한 해장국은 안돼'

처음엔 가볍게 즐기려고 시작했습니다. 좋은 분위기와 또 자연스럽게 나눠지는 이야기 덕분에 한잔 두잔 소주를 먹다보니 벌써 빈병이 수두룩. 먹을땐 좋았는데 끝나고 나니 속이 부담됩니다. 물한잔에도 울렁거리고 머리는 또 아파옵니다. 해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당장 생각나는 음식은 짬뽕, 감자탕처럼 얼큰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는 금물입니다. 맵고 짠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염분이 높아 위장장애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해장 음식으로는 북어국 콩나물국 조개국이 있습니다. 이처럼 맑고 담백한 국들이 속을 달래줍니다. 이들도 고춧가루를 타지 않고 그대로 먹는게 좋습니다.


특히 북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유의 약 24배에 달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간의 해독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 있어 도움이 됩니다. 


조개의 타우린과 베타인은 알코올이 잘 분해되도록 도와줘 술 마신 뒤 간장을 보호합니다. 또 글리코겐 성분은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출근해서는 커피 대신 감잎차를 먹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자칫 위에 자극을 주고 이뇨작용으로 탈수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먹는 감잎차는 탄닌 성분이 위장을 보호 합니다.


구역질이 심할 때는 꿀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 '맛은 달고 독은 없으며 장은 편안하게 하고, 기를 이롭게 한다'라고 소개하고 있는 만큼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오후가 되어도 지난날에 마신 술이 풀릴 생각도 안하고 머리가 아프다면 약간의 땀을 빼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술을 마신 직후 사우나와 온탕은 금지지만, 다음날까지 숙취로 고생을 한다면 약간의 운동과 사우나로 땀을 빼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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