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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이유는 ‘낸드’?

SK하이닉스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이유는 ‘낸드’?

기사승인 2014. 10.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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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분기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 4조3120억원, 영업이익 1조3010억원원, 순이익 1조950억원으로 전 부문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모든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4조31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전반의 미세공정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경쟁력 강화와 낸드플래시 수익성 향상으로 전 분기 대비 20% 상승한 1조3010억 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외화 환산 이익과 법인세비용 등을 반영해 1조95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D램은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와 PC 및 서버용 제품의 견조한 수요로 출하량은 7% 증가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와 솔루션 제품 위주의 공급 확대로 26%의 출하량 증가를 보였다. 평균판매가격은 모바일향 수요개선 등 수급 균형에 따른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2% 하락에 그쳤다.

향후 D램 시장과 관련해서는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라 서버용 D램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2015년 하반기부터는 DDR4 채용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기기당 D램 채용량 증가와 중국 LTE 시장의 확대 등으로 견조한 수급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경영성과에서 발생한 재원을 근본적인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 3분기까지 약 3조9000억원의 시설 투자를 집행했으며,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M14에도 설계 변경 및 환경안전 투자 등을 위해 올해 약 3천억 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올해 연간 투자액은 4조 원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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