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태국, 나이지리아서 온 영국인 급사에 에볼라 감염 조사

태국, 나이지리아서 온 영국인 급사에 에볼라 감염 조사

기사승인 2014. 10. 26. 10: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태국은 나이지리아에서 온 영국인 1명이 자국에서 갑작스레 숨지자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26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태국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푸껫 소재 콘도미니엄에서 코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된 영국인에 대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영국인은 지난 7일 에볼라 감염 지역이었던 나이지리아에서 푸껫에 도착했으며, 15일 해변을 걷던 도중 기절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그는 에볼라 감염 증세를 나타내지 않아 퇴원했다.

경찰은 그의 시신에서 에볼라 감염 증세 중 하나인 코피 자국을 발견하고 보건 당국에 신고했다.

보건부는 세계보건기구(WTO)가 나이지리아에 대해 에볼라 발병 종료 지역으로 선언했으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또 에볼라 감염 지역에서 가까운 콩코의 유전 지대에서 일하다 지난 17일 귀국한 40대 호주 남성이 고열 증세를 보임에 따라 그에 대해서도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보건부는 그동안 2415명에 대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관찰했으며,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