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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다가오는 겨울! 고지서 폭탄 막을 ‘알뜰 난방법’ 8가지

[비밀레서피] 다가오는 겨울! 고지서 폭탄 막을 ‘알뜰 난방법’ 8가지

기사승인 2014. 11.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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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청명한 하늘이 드높은 가을이 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추워지는 날씨에 벌써부터 난방비가 걱정인데요. 


가을,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평균 18~20도가 적당합니다. 1도를 낮출 때마다 최대 7%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데요. 몸은 따뜻하면서도 난방비 걱정 없는 '알뜰 난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단열 에어캡(뽁뽁이)

실내의 온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면서 동시에 외부의 냉기가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만 막아도 최대 34%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열 에어캡은 설치 방법도 간단합니다.

1. 분무기에 물을 담아 창문에 물을 뿌려줍니다. 
2. 창문 위쪽부터 라인에 맞게 에어캡을 자른 후 창문에 부착합니다.
3. 부착된 에어캡을 손바닥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눌러줍니다.

△문풍지

문과 창문을 모두 닫았는데도 어디선가 찬바람이 들어올 때는 문풍지로 틈새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비닐 재질의 투명 문풍지가 나와 티 나지 않게 깔끔히 붙일 수 있습니다.

△카펫&매트

카펫나 매트를 바닥에 깔면 바닥에 열이 날아가지 않게 도와줍니다. 포근한 느낌뿐 아니라 체감온도 또한 2~3도 상승하는데요, 바닥의 충격 흡수 효과로 층간소음까지 잡아주니 일석이조입니다. 

△방풍커튼

현관문도 시간이 지나면 열 차단 효과가 점점 떨어집니다. 조사 결과, 7년 이상 오래된 아파트의 현관문일 경우 유리 한 장 정도의 열 차단 효과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인터넷으로 싸게 구할 수 있는 비닐방풍커튼을 구입해 설치하면 뛰어난 단열 효과를 누리를 수 있습니다. 

△난방보조기구

히터나 라디에이터 등 난방보조기구를 사용할 때는 인원수에 적합한 용량으로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온풍기는 전력 소모가 많으므로 가능하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전기 매트보다는 온수 매트를 사용하면 최대 70%의 전기가 절약된다고 합니다. 

난방기구를 창 가까이에 두면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더워지면서 방 전체가 훈훈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난방 아이템

가성비가 뛰어난 아이템으로 전기방석, 무릎담요, 수면양말, 내복, 찜질팩, 핫팩 등이 있습니다.




△보일러 관리

높은 난방비의 주범이죠. 꾸준한 관리만이 고지서의 숫자를 낮춰줄 수 있습니다.

1. 보일러 배관 속 공기 제거

장기간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으면 보일러 배관이 불순물로 인해 부식되는 것은 물론 공기가 들어가 난방 효과가 급격하게 떨어지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난방을 하지 않는 방의 밸브라도 약간 열어서 물을 순환시켜 줘야 합니다. 

만약 공기가 들어가 있다면 제거해야겠죠? 보일러 배관의 출구관에 호스를 연결 후 각 방의 밸브를 하나씩 열면서 출구 밸브를 개방하면 물과 함께 공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공기를 빼줘야 보일러 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수동 보일러일 경우, 물 부족 표시가 뜨면 보일러 아래의 수동 밸브를 열어 물을 채워줘야 하는데요. 이렇게 해야지만 보일러에 과부하가 안 걸리고,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2. 외출 시 보일러 전원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경우 난방 온수가 다 식어버립니다. 이를 다시 데우는 데는 상당한 가스비가 듭니다.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로 하고 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 이상 장기 외출 시에만 전원을 끄시기 바랍니다. 

3. 수도꼭지 방향

보일러 온수를 켠 상태에서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두면 물 온도를 맞추기 위해 보일러가 자동으로 가동됩니다. 사용 후에는 항상 냉수 쪽으로 두시기 바랍니다. 



춥다고 실내 온도를 과도하게 높이면 실내가 건조해 아토피와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뜰 난방법'으로 건강과 가계비 모두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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