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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깜짝 인사’에 술렁인 공정위..“전혀 몰랐다”

위원장 ‘깜짝 인사’에 술렁인 공정위..“전혀 몰랐다”

기사승인 2014. 11. 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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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사진
공정거래위원회
18일 공정거래위원장의 전격 교체에 공정위 내부가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에 정재찬 전 공정위부위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발 전격 인사 소식에 공정위 직원들은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현 노대래 위원장이 경질을 예상할만한 대과 없이 그간 공정위를 이끌어왔던 만큼 조직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를 사실상 예상을 벗어난 ‘깜짝 인사’로 보는 눈치다.

공정위 한 관계자는 “오늘 인사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아직 내부적으로 상황을 정확히 파악을 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직원들은 이날 노 위원장의 일정도 예정대로 준비 중이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네이버의 공익법인 ‘한국 인터넷 광고 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할 예정이었다.

공정위 대변인실은 “위원장이 예정대로 오늘 네이버 공익법인 출범식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정재찬 내정자는 공정위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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