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t babies | 0 | 최근 호주의 혹서로 어미를 잃은 새끼 박쥐들. 출처=/유투브 Wakaleo Animal Chan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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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숨이 멎을 정도로 귀엽다”며 호주 박쥐 클리닉&야생동물 트라우마센터(Australian Bat Clinic & Wildlife Trauma Centre)가 유투브에 업로드한 새끼 박쥐들의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센터의 아담콕스가 촬영한 영상에 등장하는 포대기에 싸여 있는 아기 동물은 다름 아닌 과일박쥐(fruit bat·flying fox bat) 새끼들로 박쥐 클리닉&야생동물 트라우마센터는 어미로부터 버림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월 중순 섭씨 43.8도까지 올라가는 혹서가 몰아친 후 수천 마리의 박쥐가 떼죽음당했다.
이 센터는 현재 수백 마리의 박쥐를 구조해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속의 새끼 박쥐들은 자연에서라면 어미의 보살핌 없이는 살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동영상을 제작한 센터의 콕스 씨는 “인간 아기와 마찬가지로 자주 낮잠을 자고 수시로 먹이를 먹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쥐를 포대기에 싸는 것은 아기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새끼박쥐들이 야생에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면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이 단체는 과일박쥐가 서식지 파괴와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 최근의 혹서로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