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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동반자적 협력관계 강화 추진

한-카타르, 동반자적 협력관계 강화 추진

기사승인 2014. 12. 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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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카타르와 새로운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은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미래부, 외교부, 국방부, 복지부 등 정부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카타르 측은 알 사다 에너지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16개 정부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비롯해 △제3국 공동진출 △ICT △보건·의료 △농업 △외교·국방 △청소년 교류 등 포괄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무역·투자·산업 협력과 관련해서 양국은 단순 에너지 수입, 건설 수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해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또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제3국 공동진출 위원회(장관급)를 개최하고, 터키 압신 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협력에 카타르가 참여할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카타르에 L·CNG 충전소, LNG 벙커링 개발 및 보급을 위해 협력기로 했다.

농업·식량 안보 분야에서 카타르 측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에 식물공장 기술 개발과 카타르 환경조건에 적용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고 이에 우리 측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 양국은 카타르 측에서 추진 중인 보건의료 현대화 사업과 환자송출, 의료진 연수 등에서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은 앞으로 구체적인 결실을 보도록 분야별로 관계기관 간 실무협의 채널 구축 등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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