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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들, 휘발유 공급가 40원 인하…전국 ‘1400원대 주유소’ 5개소로 늘어

정유사들, 휘발유 공급가 40원 인하…전국 ‘1400원대 주유소’ 5개소로 늘어

기사승인 2014. 12. 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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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기준가격을 40원 이상 내렸다.

16일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가를 리터당 1625원에서 1577원으로 경유 공급가는 1462원에서 1422원으로 각각 48원과 40원 인하했다. GS칼텍스 역시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를 리터당 각각 46원, 37원 내린 1574원과 1417원으로 변경했다.

정유사들은 매주 화요일 0시 기준으로 공급가를 변경한다.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내리면 시차를 두고 판매가에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주 정유사들이 60원가량 공급가를 내린데 이어 이번에 다시 40원가량 공급가를 하향조정 하면서 전국 휘발유·경유 판매가 하락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송산주유소가 전국 최초로 리터당 1498원에 휘발유를 판매한데 이어 대구 서대구로의 영신주유소 등 4개 주유소가 ‘1400원대 주유소’ 반열에 합류했다. 영산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1478원에 판매, 전국 최저가로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1500원대 주유소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1500원대 주유소는 2760여 개소가 집계됐다. 지난 9일 집계 당시 전국 1500원대 주유소가 460여 개소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6배나 증가한 수치다.

한편, 1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지난 거래일보다 0.95달러 하락한 배럴당 59.56달러로 결정되면서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졌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보름만에 75달러 수준에서 15달러가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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